[위클리 포커스] 나토-인태4개국 연계와 한국, 걸프 국가의 군사 AI 활용, 한국의 대러 전략
2026-03-31

2026년 3월 다섯째주

[NATO-IP4]

인도-태평양과 유럽-대서양 지역의 공동 안보 과제: 한국의 

오인환 EAI 수석연구원(서울대 강사)은 현재의 세계질서를 신냉전이나 다극화가 아닌, 미국과 중국이 전략적 합의 없이 경쟁하는 ‘불안정한 혼합 질서(unstable hybrid order)’라고 진단합니다. 저자는 이러한 현실에 대한 명시적 인식이 나토(NATO)와 인도·태평양 4개국(IP4)의 파트너십이 '아시아판 나토'라는 오해에서 벗어나, 중견국들이 과거 국제 질서의 결함을 고치는 협력의 토대가 될 수 있다고 설명합니다. 오 박사는 NATO-IP4 파트너십이 해양산업 생태계와 신흥 기술 분야 등에서 실질적 공조를 심화하고 대중국 관여의 투명성을 높여 두 지역간 연결성을 강화해야 한다고 제언합니다.

[Global NK 논평] 북한 제9차 당대회 평가와 남북관계

이호령 한국국방연구원 책임연구위원은 북한 제9차 당대회를 분석하며, 북한이 경제 성장 대신 체제 버티기와 대남 적대 기조를 노골화한 '적대적 두 국가' 관계로 완전히 전환했다고 평가합니다. 저자는 북한이 남북관계를 국방력 강화의 하위 노선으로 전락시켜 군사적 위협을 고조시키고 있다고 분석하며 위기관리 대비태세를 획기적으로 강화하는 방향으로 대북정책의 틀을 바꿔야 한다고 제언합니다.

[인공지능 시대의 국제정치] 걸프 국가들의 AI 안보화와 전략적 자율성 모색

김강석 한국외국어대학교 아랍어과 교수는 걸프 국가들의 AI 안보화와 군사화를 미중 경쟁 속 전략적 자율성 모색의 관점에서 분석합니다. 김 교수는 복합적 요인이 AI 군사화를 추동하는 가운데, 걸프 국가들이 소버린 AI 구축을 통해 미중 사이에서 제한적인 전략적 자율성을 추구하고 있음을 조명합니다. 나아가 저자는 걸프 지역에서 AI가 기존의 석유·안보 교환동맹을 기술·안보 복합동맹으로 재편하는 핵심 변수로 작동하고 있음을 강조합니다.


[2026년 한국의 주변국 외교 및 대북 전략 컨퍼런스: 신년 대담회] 질서 변화 속 한국의 대러 전략 구상

신범식 서울대 교수는 러-우 전쟁이 ‘삼중전쟁’의 중층구조를 띠고 있으며, 2026년 상반기 전후로 전략적 타협점이 마련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합니다. 신 교수는 단극 체제가 저물고 글로벌 사우스가 부상하는 ‘세계질서의 다극화’ 현상 속에서 세계질서가 다층적이고 분산된 권력 구조로 재편되고 있다고 전망합니다. 나아가 발표자는 한러 관계의 완전한 단절보다는 실무적 레버리지를 적극 활용한 ‘전략적 관리’와 ‘점진적 복원’의 경로를 제언합니다.


장세호 국가안보전략연구원 연구위원은 탈단극 시대의 세계질서 재편이 불확실한 과도기적 질서의 장기화로 귀결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합니다. 장 연구위원은 러시아의 신동방 정책과 미·러 관계 복원 가능성을 짚으며, 대러 관계를 전략적으로 재설계해야 할 시점이 도래했다고 진단합니다. 발표자는 나아가 한·러 관계 복원을 위한 구체적인 로드맵을 제시하며, 한국 외교가 능동적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제언합니다.


  • 박원곤, ① 다극진영주의와 전략국가론: 북한이 그리는 신질서의 실체 [영상 보기]
  • 안경모, ② 독재의 생존 공식: 북한 체제 안정성 메커니즘 분석 [영상 보기]
  • 조영남, ③ 발전·안보 이중 전략과 기술관료 통치 [영상 보기]
  • 전병서, ④ 기술 투자와 전략적 실력주의 [영상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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