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시아연구원(EAI)과 외교부(MOFA)는 급변하는 미중전략경쟁시대에 한반도에서의 평화공존방안을 모색하는 비공개 전문가 라운드테이블을 공동 주최하였습니다. 이번 행사에는 하영선 이사장, 전재성 원장, 손열 시니어펠로우를 비롯해 정연두 외교부 전략정보본부장, T. V. Paul 캐나다 맥길대학교 교수, Robert Ross 미국 보스턴컬리지 교수, Minghao Zhao 중국 푸단대학교 교수, Kyoko Hatakeyama 일본 니가타대학교 교수, Eric Ballbach 독일 안보문제연구소 연구위원, Ankit Panda 카네기 국제평화재단 연구위원 등 국내외 전문가들이 참여해 다각적인 관점에서 한반도의 평화와 안보에 대한 건설적인 견해를 나누었습니다.
박원곤 EAI 북한연구센터 소장(이화여대 교수)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북러 협력에 제공한 군사·외교적 이익과 그 배후의 구조적 한계를 분석합니다. 박 소장은 실전 경험 축적 및 외교적 공간 확대라는 성과에도 불구하고, 경제 구조의 한계와 민감 기술 이전의 제약으로 인해 북러 협력이 전후에도 심화되기 어렵다고 지적합니다. 아울러, 그는 종전 국면에서 북러 관계가 국제 정세 변화에 따라 조정될 가능성을 제시하고, 한러 관계에 대한 신중한 접근이 필요함을 강조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