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리 포커스] 북한 9차 당대회, AI를 둘러싼 국제질서, 그리고 분절화와 새로운 경계짓기
2025-12-08
2025년 12월 둘째주
[Global NK 논평]
북한 8차 당대회 최대 성과와 9차 당대회 전망
이호령 한국국방연구원 책임연구위원은 북한 노동당 8차 당대회의 성과를 분석하며 9차 당대회를 전망합니다. 저자는 8차 당대회의 최대 성과로 국방-핵·미사일 전력 고도화-과 외교-북중러 연대 강화-를 꼽습니다. 나아가 이 연구위원은 북한이 다가올 9차 당대회에서는 ‘승리·성과’ 프레임을 강조하며 핵·재래식 통합 전력 강화와 신기술 기반 전쟁 준비에 집중할 가능성이 크다고 진단합니다.
[인공지능 시대의 국제정치] ‘인공지능(AI)’ 국제 연대: 쿼드와 오커스 그리고 중견국 연대
박재적 연세대 교수는 트럼프 2기 행정부의 AI 중심 전략 전환이 미국 주도 기술·안보 질서를 재편하며 쿼드와 오커스를 핵심 플랫폼으로 강화하고 있다고 분석합니다. 그는 중국·러시아의 AI 연대 확대 및 중견국의 ‘소버린 AI’ 추구가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인도·태평양 지역 내 규범 경쟁과 다층적 연대가 심화되고 있다고 지적합니다. 아울러, 저자는 미·중 기술패권 구도 속에서 향후 AI가 국제적 위계 형성의 결정 요인으로 부상할수록 중견국 간 연대의 실효성이 중요한 전략적 과제가 될 것이라고 강조합니다.
[EAI-SBS 문화재단] EAI-SBS 문화재단 세계 질서의 분절화와 새로운 경계 짓기 외부 전문가 초청 공개회의
동아시아연구원(EAI)은 12월 4일(금) 세계 질서의 분절화가 심화되는 가운데, 변화하는 국제 질서를 진단하고 한국의 전략적 방향을 모색하고자 “EAI-SBS 문화재단 세계 질서의 분절화와 새로운 경계 짓기 외부 전문가 초청 공개회의”를 개최하였습니다. 이번 공개회의에서는 SBS 문화재단 지원 아래 정치·경제·기술 질서 분야의 분절화 양상을 분석한 연구 결과를 공유하고 국내외 전문가들과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하였습니다.
[동아시아연구원-한국세계지역학회-한양대통일교육선도대학 사업단] 세계 질서 재편과 한반도: 평가와 전망
하영선 동아시아연구원 이사장은 세계 질서 재편과 한반도: 평가와 전망의 기조연설에서 세계 질서의 핵심 변화를 ‘복합화’라는 개념으로 정리하고 안보·경제·생태·기술 등 전 영역에서 새로운 문명적 표준을 읽어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하 이사장은 미·중 경쟁의 장기화, 비세계화와 재세계화의 충돌, AI 기술혁명의 가속 등 다층적 위기 속에서 한국은 중견국을 넘어 ‘전체와 개체를 아우르는’ 공동 주도국의 역할을 모색해야 하며, 한반도의 평화·번영·통일 구상 또한 경쟁·갈등·협력이 중첩되는 복합적 무대에 맞게 재설계되어야 한다고 제시합니다. 하 이사장은 나아가 남북한이 21세기적 조건에 맞춘 공생적 민족주의와 복합 통일의 방향을 마련해야 한다고 제언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