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은 한국에게 지리적으로 역사적으로 매우 가까운 나라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일 양국은 과거사에 대한 인식 차이로 협력관계를 발전시키지 못하고 있다. 지역안보와 정치뿐만 아니라 경제와 문화 등 여러 방면에서 한일 양국 간 교류와 협력은 절실하다. 이에 EAI는 미래의 보다 발전적인 한일관계를 수립하기 위해서는 한일 양국 간 상호 이해가 바탕이 되어야 한다고 판단하여, 주요 현안에 대해 한일 양국 국민들이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 조사하기로 하였다.

일본의 言論NPO와 함께 매년 한일 양국 국민들을 대상으로 동일한 문항에 대해 설문을 실시한다. 일본군 위안부 문제와 같은 역사인식을 비롯하여, 문화와 관광 등 한일 양국 간 협력 증진을 위한 방안, 미디어와 시민사회 등 민주주의 관련 이슈, 북한 핵 문제를 비롯한 동북아의 안보와 평화 등 한일 양국과 동북아 지역이 당면한 현안에 대해 양국 국민의 평가와 의견을 조사한다. 본 여론조사의 결과는 매년 서울과 동경을 번갈아 언론을 통해 발표하며, 이어서 개최되는 “한일 미래대화”에서 한일 양국 전문가들은 본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협력 의제를 논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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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회 한일공동인식조사 주요결과 보고서

조사개요   한국의 민간싱크탱크인 EAI와 일본의 공인NPO인 言論NPO는 한일 양국 국민을 대상으로 하는 상호인식조사를 2015년 4월부터 5월까지 진행하였다. 본 조사의 목적은 한일 양국 국민의 상대국에 대한 이해의 현황 및 그 변화를 면밀히 파악하여 양국 국민 간에 존재하는 인식의 차이를 해소하고 상호 이해를 증진시키는 데 있다.   본 조사 결과는 두 기관이 한일 양국의 관계개선을 목적으로 2014년 5월에 창설한 한일 민간대화(제3회 한일미래대화: 2015. 7.18 개최 예정)에서 함께 발표되고 논의 하는 방식으로 활용된다.   한국측의 여론조사는, 전국의 19세 이상의 남녀를 대상으로 4월 17일부터 5월 8일까지 조사원에 의해 면대면 면접 방식 의해 실시되었다. 유효 회수 표본 수는 1010명으로, 응답자의 최종학력은 초졸 이하가 7.8%, 중졸이 7.1%, 고졸이 37.4%, 대학재학/중퇴(전문대학 포함)가 11.4%, 대졸이 35.0%, 대학원 졸이 1.0%였다.   일본측의 여론조사는, 일본 전국의 18세 이상 남녀 (고교생을 제외)를 대상으로 4월 9일부터 4월 30일까지 방문유치회수법에 의해 실시되었다. 유효 회수 표본 수는 1000명이다. 응답자의 최종학력은 초/중졸이 9.9%, 고졸 45.5%, 단기/ 전문고졸이18.3%, 대졸이 23.2%, 대학원 졸이1.2%었다.   본 여론조사와는 별도로, 동아시아연구원과 겐론NPO는 양국 지식인(有識者)에 대한 설문 조사를 4월 상순부터 5월 하순에 걸쳐 양국 국내에서 실시했다. 한국 측은 약 5000명의 EAI 회원과 관계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국민여론조사에서 발췌한 19개 문항의 질문을 이메일로 배포하여 총 310명의 유효응답을 받았다. 일본 측은 과거 言論NPO가 진행한 토론회와 설문조사에 참여한 일본 내 지식인 등 약 6000명에게 설문지를 배포하여 634명으로부터 응답을 받았다. 이 응답자들은 일본 및 한국 사회의 평균적인 지식인의 인식을 대표한다고 간주하고, 양국의 국민여론과 비교함으로써 한일관계에 대한 양국 여론을 종합적으로 이해하고자 했다.   1. 상대국에 대한 인상   1 - 1. 상대국에 대한 인상   일본인의 한국에 대한 인상은 여전히 50%가 부정적이지만 개선되는 추세다. 한국인의 일본에 대한 인상은 지속적으로 악화되는 추세다。   한국인은 일본에 대한 인상을 '좋지 않다'고 응답 한 사람이 72.5% (지난해 70.9%)로 여전히 70%이상이 일본에 대해 부정적인 인상을 가지고 있다고 답했다. “좋다”(“대체로 좋다”를 포함, 이하 동일)고 응답 한 사람은 지난해 17.5%에서 15.7%로 낮아져 대일본 감정 악화추세에 제동이 걸리지 않고 있다.   반면, 한국에 대한 인상이 “좋지 않다”(“대체로 좋지 않다”를 포함, 이하 동일) 고 응답 한 일본인은 52.4%(지난해 54.4%)로 여전히 50%를 넘고 있지만, 지난해부터 약간 개선되는 추세다. “좋다"는 응답도 23.8%로 지난해 20.5%보다 증가했다.   ※ 일본의 지식인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좋다'는 응답이 42.7% (지난해 41.7%)과 '좋지 않다'는 응답이 43.2% (지난해 44.2%)로 대립하고 있다. 한국의 지식인은 '좋다'는 응답이 지난해 51.7%에서 55.2%로 약간 증가하였고, '좋지 않다'는 응답 36.4% (지난해 36.8%)에 비해 많았다.   [그림1] 상대국에 대한 인상   ※ 좋은 인상은 “좋다”과 “대체로 좋다”를, 나쁜 인상은 “나쁘다”와 “대체로 나쁘다”를 각각 더한 수치이다.   1 - 2. 긍정적 • 부정적 인식을 갖게 된 이유   양 국민 모두에게 “역사”와 “영토문제”가 상대국 인상에 부정적인 영향 미치고 있다。   한국인이 일본에 부정적인 인상을 가진 이유에 대해 “한국을 침략한 역사에 대해 제대로 반성하고 있지 않기 때문”이라는 응답이 74.0%로 지난해 76.8%보다 다소 감소했지만 여전히 70%를 넘어서고 있다. “영토 문제” 69.3%(지난해 71.6%)로 70%에 육박하였다. 이 두 가지 이유가 다른 요인을 압도하고 있다.   일본인이 한국에 대해 부정적인 인상을 가진 이유로 “역사 문제 등으로 일본을 비판하고 계속 때문”이라는 응답이 74.6%로 (지난해 73.9%)에 이어 70%대를 유지하고 있다. “영토 갈등”을 꼽은 응답은 36.5%로 그 뒤를 이었지만 지난해 41.9%에서 비해서는 다소 감소했다.   반면 상대국에 대해 긍정적인 인상을 가진 이유로 일본인은 “한국 드라마 나 음악 등에 관심”을 꼽는 사람이 51.7%로 가장 많았지만, 지난해 59.0%보다는 감소했다. 반면 한국인은 “일본인은 친절하고 성실하다”는 응답이 63.9% (지난해 56.8%)로 가장 많았다. “생활 수준이 높은 선진국”이라는 응답이 49.4% (지난해 53.4%)로 뒤를 이었다. 일본에 긍정적인 이유로 “같은 민주주의국가”라고 꼽은 응답은 지난해 14.8%에서 8.9%로 감소했다...(계속)

EAI · 言論NPO 2015-05-28조회 : 10604
기타
제2회 한일국민상호인식조사 한일비교분석 결과 보고서

조사개요   한국의 민간싱크탱크인 EAI와 일본의 공인NPO인 言論NPO는 한일 양국 국민을 대상으로 하는 상호인식조사를 2014년 5월부터 6월까지 진행하였다. 본 조사의 목적은 한일 양국 국민의 상대국에 대한 이해나 인식의 현황 및 그 변화를 면밀히 파악하여 양국 국민 간에 존재하는 인식차이를 해소하고 상호이해를 증진시키는 데 있다.    본 조사 결과는 두 기관이 한일 양국의 관계개선을 목적으로 2014년 5월에 창설된 한일 민간대화(제2회 한일미래대화: 2014. 7.18 개최예정)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한국측의 여론조사는, 전국의 19세 이상의 남녀를 대상으로 6월 10일부터 6월 25일까지 조사원에 의해 면대면 인터뷰 방식 의해 실시되었다. 유효 회수 표본 수는 1004명으로, 회답자의 최종학력은 초졸 이하가 8.9%, 중졸이 7.3%, 고졸이 34.4%, 대학재학/중퇴(전문대학 포함)가 5.2%, 대졸이 31.8%, 대학원 졸이 2.5%였다.   일본측의 여론조사는, 일본 전국의 18세 이상 남녀 (고교생을 제외) 를 대상으로 5월 31일부터 6월 22일까지 방문유치회수법에 의해 실시되었다. 유효 회수 표본 수는 1000명이다. 응답자의 최종학력은 초중 졸이 12.4%, 고졸 48.4%, 단기/전문고졸이19.3%, 대졸이 17.3%, 대학원 졸이1.2% 였다.   본 여론조사와는 별개로, 동아시아연구원과 言論NPO는 양국 전문가(有識者)에 대한 설문 조사를 6월 상순부터 하순에 걸쳐 양국 국내에서 실시했다. 한국측은 약 5000명의 지식인에게 국민여론조사에서 발췌한 25개 문항의 질문을 메일로 배포하여 424명으로부터 응답을 얻었다.   한국 측은 EAI 회원과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온라인으로 설문지를 배포하여 진행하였으며 총 393명이 응답하였다. 일본측은 과거 言論NPO가 진행한 각종 활동 등에 참가한 바 있는 일본내 유식자 등 약 6000명에게 설문지를 배포하여 633명으로부터 응답을 받았다. 이 응답자들은 일본 및 한국 사회의 평균적인 지식인의 모습을 대표한다고 간주하여, 한일의 국민여론조사 결과와 비교함으로써 양국의 일반 국민의 인식을 보완하고자 했다.   1. 한일국민 상호인식 실태   1-1. 상대국에 대한 인상   한국인들의 일본에 대한 인상은 지난해에 비해 약간 개선되긴 했지만 여전히 70%가 부정적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일본인들의 경우 한국에 대한 인상이 급격히 악화되고 있다.   일본에 대한 인상을 “좋다” 또는 “대체로 좋다”라고 답한 한국인은 올해 17.5%로 작년보다 5.3% 포인트 증가했지만 여전히 20%를 밑도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나쁘다” 또는 “대체로 나쁘다”라고 대답한 한국인은 작년보다 5.7% 포인트 감소한 70.9%로 아직 70% 이상이 일본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에 대한 인상을 “좋다” 또는 “대체로 좋다”라고 답한 일본인은 20.5%로 작년보다 10.6% 포인트 감소했으며 “나쁘다” 또는 “대체로 나쁘다”라고 답한 일본인은 17.1% 포인트 증가한 54.4%로 과반 이상이 한국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계속)

EAI · 言論NPO 2014-07-15조회 : 12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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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한일국민상호인식조사 한일비교분석 결과 보고서

조사개요   한국의 민간싱크탱크인 EAI와 일본의 공인NPO인 言論NPO는 한일 양국 국민을 대상으로 하는 상호인식조사를 2014년 5월부터 6월까지 진행하였다. 본 조사의 목적은 한일 양국 국민의 상대국에 대한 이해나 인식의 현황 및 그 변화를 면밀히 파악하여 양국 국민 간에 존재하는 인식차이를 해소하고 상호이해를 증진시키는 데 있다.    본 조사 결과는 두 기관이 한일 양국의 관계개선을 목적으로 2014년 5월에 창설된 한일 민간대화(제2회 한일미래대화: 2014. 7.18 개최예정)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한국측의 여론조사는, 전국의 19세 이상의 남녀를 대상으로 6월 10일부터 6월 25일까지 조사원에 의해 면대면 인터뷰 방식 의해 실시되었다. 유효 회수 표본 수는 1004명으로, 회답자의 최종학력은 초졸 이하가 8.9%, 중졸이 7.3%, 고졸이 34.4%, 대학재학/중퇴(전문대학 포함)가 5.2%, 대졸이 31.8%, 대학원 졸이 2.5%였다.   일본측의 여론조사는, 일본 전국의 18세 이상 남녀 (고교생을 제외) 를 대상으로 5월 31일부터 6월 22일까지 방문유치회수법에 의해 실시되었다. 유효 회수 표본 수는 1000명이다. 응답자의 최종학력은 초중 졸이 12.4%, 고졸 48.4%, 단기/전문고졸이19.3%, 대졸이 17.3%, 대학원 졸이1.2% 였다.   본 여론조사와는 별개로, 동아시아연구원과 言論NPO는 양국 전문가(有識者)에 대한 설문 조사를 6월 상순부터 하순에 걸쳐 양국 국내에서 실시했다. 한국측은 약 5000명의 지식인에게 국민여론조사에서 발췌한 25개 문항의 질문을 메일로 배포하여 424명으로부터 응답을 얻었다.   한국 측은 EAI 회원과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온라인으로 설문지를 배포하여 진행하였으며 총 393명이 응답하였다. 일본측은 과거 言論NPO가 진행한 각종 활동 등에 참가한 바 있는 일본내 유식자 등 약 6000명에게 설문지를 배포하여 633명으로부터 응답을 받았다. 이 응답자들은 일본 및 한국 사회의 평균적인 지식인의 모습을 대표한다고 간주하여, 한일의 국민여론조사 결과와 비교함으로써 양국의 일반 국민의 인식을 보완하고자 했다.   1. 한일국민 상호인식 실태   1-1. 상대국에 대한 인상   한국인들의 일본에 대한 인상은 지난해에 비해 약간 개선되긴 했지만 여전히 70%가 부정적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일본인들의 경우 한국에 대한 인상이 급격히 악화되고 있다.   일본에 대한 인상을 “좋다” 또는 “대체로 좋다”라고 답한 한국인은 올해 17.5%로 작년보다 5.3% 포인트 증가했지만 여전히 20%를 밑도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나쁘다” 또는 “대체로 나쁘다”라고 대답한 한국인은 작년보다 5.7% 포인트 감소한 70.9%로 아직 70% 이상이 일본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에 대한 인상을 “좋다” 또는 “대체로 좋다”라고 답한 일본인은 20.5%로 작년보다 10.6% 포인트 감소했으며 “나쁘다” 또는 “대체로 나쁘다”라고 답한 일본인은 17.1% 포인트 증가한 54.4%로 과반 이상이 한국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계속)

EAI · 言論NPO 2014-07-15조회 : 12626
논평이슈브리핑
[여론브리핑 137호] EAIㆍ일본 言論NPO 공동 동아시아 지역 갈등과 민간외교의 역할

[여론브리핑 137호] EAIㆍ일본 言論NPO 공동 동아시아 지역 갈등과 민간외교의 역할                   1. 동아시아 지역에서의 군사적 충돌 가능성 2. 정부 간 외교에 대한 평가와 갈등의 원인 3. 민간외교의 가능성과 한계 4. 다자간 정부대화의 필요성 5. 동아시아에서의 민간외교 전망         1. 동아시아 지역에서의 군사적 충돌 가능성   - 동아시아에서 군사적 충돌 일어날 수 있다, 한국 28.9% 일본 58.9% - 군사적 충돌 예상 1위 지역은 동중국해 - 한반도에서 일어날 가능성, 한국 19.6% 일본 18.0% 꼽아   EAI 조사에 참여한 전문가들 가운데 동아시아에서 군사적 충돌이 일어날 가능성에 대해 낮다고 답한 비율이 일어날 가능성에 대해 있다고 답한 비율보다 높았다. 보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46.4%(일어나지 않을 것이다 12.6%+아마 일어나지 않을 것이다 33.8%)의 비율로 동아시아에서 군사적 충돌이 일어날 가능성이 없다고 답함으로써 일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답한 비율 29.0%(일어날 것이다 5.5%+아마 일어날 것이다 23.5%)는 물론 반반이라고 답한 비율 23.7%와 비교해서도 격차를 보였다.   그렇다고 이러한 결과를 곧장 낙관적으로 해석하는 것은 무리이다. 동아시아에서 군사적 충돌이 일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답한 비율 28.9% 자체가 낮은 수준으로 보기 어려울 뿐만 아니라 반반이라고 답한 비율 23.7%를 합하면, 조사에 참여한 전문가들의 인식 차원에서조차 불안감이 과반(52.6%)에 달한다는 해석도 가능하기 때문이다.   일본 조사 참여자들의 우려는 한국 조사결과와 비교하여 더욱 컸다. 동아시아에서 군사적 충돌이 일어날 가능성이 없다고 답한 비율은 모두 21.9%(일어나지 않을 것이다 5.7%+아마 일어나지 않을 것이다 16.2%)에 불과했다. 반면 군사적 충돌이 일어날 것으로 답한 비율은 58.9%(일어날 것이다 7.4%+아마 일어날 것이다 51.5%)에 달했다.   [그림1] 동아시아에서의 군사적 충돌 발생 가능성(%)     동아시아에서 군사적 충돌이 일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답한 138명의 EAI 조사 참여 전문가들에게 군사적 충돌이 일어날 가능성이 높은 지역이 어디라고 생각하는지를 물어보았다. 조사결과, 동중국해(중국-일본)를 꼽는 비율이 62.3%(86명)로 가장 높았다. 한반도와 남중국해(중국-베트남, 중국-필리핀 등)를 꼽는 비율은 각각 19.6%(27명)와 17.4%(24명)였다. 대만을 꼽은 응답자는 1명뿐이었다.   이에 대해 일본 참여자들은 동중국해와 남중국해를 꼽은 비율이 높았다. 우선 동중국해라고 답한 비율은 45.5%였고 남중국해라고 답한 비율은 30.2%였다. 한반도라고 답한 비율은 18.0%였다. 동아시아에서의 군사적 충돌이 중국과 직접적으로 연관되어 있을 것으로 전망한 참여자들의 수가 열에 여덟 이상임을 보여주는 결과이다.   [그림2] 동아시아에서의 군사적 충돌 발생가능 지역(%)     2. 정부 간 외교에 대한 평가와 갈등의 원인   - 정부 간 외교로 동중국해 군사적 충돌 막을 수 있다, 한국 49.3% 일본 42.1% - 정부 간 외교로 막을 수 없다, 한국 16.6% 일본 19.2%   동아시아에서의 군사적 충돌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하기는 어려운 가운데 정부 간 외교는 여전히 중요한 기능을 한다고 인식하는 전문가들이 많았다. 우선 동중국해 분쟁에 대해서는 정부 간 외교가 군사적 충돌을 막을 수 있다고 답한 비율이 49.3%였다. 반반이라고 답한 비율 역시 32.9%로 낮은 수준은 아니었지만 그렇지 않다고 답한 비율 16.6%와 비교하면 세 배 가량 높은 수치이다.   일본 참여자들의 조사결과 역시 EAI 조사결과에서와 같이 정부 간 외교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었다. 우선 정부 간 외교가 군사적 충돌을 막을 수 있다고 답한 비율은 42.1%였고 그렇지 않다고 답한 비율은 19.2%였다. 반반이라고 답한 비율은 35.0%였다.   [그림3] 정부 간 외교를 통한 동중국해 분쟁 방지 가능성(%) * 모름/무응답은 분석에서 제외   - 한-중-일 외교 제대로 작동 않고 있다, 한국 67.7% 일본 85.2% - 핵심 요인, 한국은 영토나 역사인식에 관한 대립 때문 32.8% - 일본은 각국의 국내정치 상황 때문 38.9% - 아베 총리 행동과 발언 때문이다, 한국 13.9% 일본 15.6%   동중국해 분쟁 방지에 있어 정부 간 외교가 중요하다고 답한 전문가들이 많았던 것은 사실이지만 그렇다고 이러한 조사결과가 곧장 정부 간 외교가 효과적으로 기능하고 있다는 평가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었다. 한국-일본 그리고 중국-일본 관계에서 정부 간 외교가 효과적으로 기능하고 있다고 답한 비율은 매우 그렇다(2.1%)와 약간 그렇다(13.4%)를 합쳐 15.5%에 불과했기 때문이다. 보통이라고 답한 비율 15.7%를 제외한 나머지 67.7% 비율(전혀 그렇지 않다 12.6%+별로 그렇지 않다 55.1%)로 정부 간 외교가 효과적으로 기능하고 있지 않다고 답했다.   일본 참여자들의 조사결과 역시 한국 조사 결과와 크게 다르지 않았다. 한국-일본 그리고 중국-일본 관계에서 정부 간 외교가 효과적으로 기능하고 있다고 답한 비율은 매우 그렇다 0.0%였고 약간 그렇다고 답한 비율은 7.7%에 불과했다. 반면 그렇지 않다고 답한 비율은 전혀 그렇지 않다 45.1%와 별로 그렇지 않다 40.1%를 합해 85.2%나 되었다.   [그림4] 한-중-일 정부 간 외교, 효과적으로 기능하나(%)   * 모름/무응답은 분석에서 제외   부정적인 평가를 한 323명 중 318명이 답해 꼽은 주된 원인으로는 “영토나 역사인식에 관한 대립 때문에”의 응답비율이 32.8%로 가장 높았다. “민족주의를 바탕으로 과열되고 있는 각국의 여론 때문에”에 역시 27.6%의 비교적 높은 응답비율을 나타냈다. “각국의 국내정치 상황 때문에”를 꼽는 비율은 22.3%였고 “일본 총리의 발언과 행동 때문에”를 꼽는 비율은 13.9%였다.   이에 대한 일본 조사 참여자들의 조사결과는 한국 조사결과와 차이를 드러냈다. 가장 큰 차이를 보인 항목은 “각국의 국내정치 상황”으로 응답비율이 38.9%에 달했다. 한국 조사에서 가장 높은 응답비율을 나타냈던 “영토나 역사인식에 대한 대립 때문에”를 꼽은 비율은 19.1%로 “과열되고 있는 각국의 여론 때문에”의 응답비율 22.2% 보다 낮았다. 흥미로운 점은 아베 총리에 대한 조사결과이다. 일본 조사에서도 “아베 총리의 발언과 행동 때문에” 한-중-일 간 정부 외교가 효과적으로 기능하지 못하고 있다고 답한 비율이 15.6%나 되었다는 점이다. 최소한 외교에 있어서만큼은 아베 총리가 동아시아 지역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우려하는 일본 내 여론도 적지 않은 수준에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이다.   [그림5] 한-중-일 정부 간 외교가 제대로 작동하지 못하는 요인(%)   3. 민간외교의 가능성과 한계   - 공공외교 효과 긍정적, 한국 51.8% 일본 56.9% - 민간외교 긍정전망, 한국 40.0% 일본 80.5%   조사에 참여한 전문가들은 공공외교에 대해서도 그리고 민간외교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입장에 서있는 것만은 아니었다. 우선 공공외교에 대해서는 큰 성과를 거둘 것으로 전망한 비율은 4.4%에 불과했다. 물론 약간의 성공을 거둘 것으로 전망한 비율이 47.4%에 달함에 따라 결과적으로 긍정적인 전망을 하고 있는 비율이 모두 51.8%에 달했지만 ‘전망’ 차원에서의 결과라는 점을 고려한다면 낙관적인 평가를 받았다고 결론짓기는 어려워 보인다. 보통이다로 답한 비율이 19.9%였고 별로 성과를 거두지 못할 것이다와 전혀 성과를 거두지 못할 것이다로 답한 비율은 각각 24.3%와 3.1%로 이를 합한 값은 27.4%였다.   일본 조사결과 역시 크게 차이를 보인 것은 아니었다. 공공외교가 성과를 거둘 것으로 전망한 비율은 56.9%였고 성과를 거두지 못할 것으로 전망한 비율은 26.2%였다. 보통이라고 답한 비율은 15.8%로 조사되었다.   [그림6] 공공외교 역할 전망(%)   * 모름/무응답은 분석에서 제외   정부 간 외교에서 나타나는 공백을 민간이 주도하는 민간외교가 어느 정도 메울 수 있는지에 대한 전망에서도 낙관적인 결과가 나타난 것은 아니었다. 민간외교의 역할에 대해 기대가 매우 크다고 답한 비율은 11.7%였고 약간 크다고 답한 비율은 28.3%였다. 결과적으로 기대를 한다고 답한 비율은 모두 40.0%로 과반에도 이르지 못했다. 기대가 매우 낮다고 답한 비율은 13.0%였고 약간 낮다고 답한 비율은 17.2%로 조사됨으로써 부정적인 전망을 한 비율의 합은 30.2%였다. 여기에 보통이라고 답한 비율 28.7%를 보태면 민간외교의 역할에 대해 신중 또는 소극적인 입장에 있는 조사 참여 전문가들의 비율이 58.9%에 이르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민간외교의 역할에 대해서만큼은 일본 조사결과는 한국 조사결과와 뚜렷한 차이를 보였다. 민간외교의 역할에 대해 기대가 매우 크다고 답한 비율이 43.6%에 달했으며 약간 크다고 답한 비율 역시 36.7%나 되었기 때문이다. 반면 기대가 매우 낮다고 답한 비율과 약간 낮다고 답한 비율은 7.7%로 같았다. 일본 조사 참여자들이 민간외교에 대해 가지고 있는 높은 기대감을 엿볼 수 있는 결과이다.   한국 조사결과와 일본 조사결과에서 나타나는 민간외교 역할 전망에 대한 40% 포인트가 넘게 나타나는 격차의 원인은 한-중-일 정부 간 외교가 제대로 작동하지 못하는 요인에 대한 조사결과를 통해 유추 가능하다. 한국 전문가들은 그 원인에 대해 영토나 역사인식에 관한 대립을 가장 많이들 꼽았지만 일본 조사에서는 각국의 국내정치 상황을 가장 많이 꼽았다. 우선 한국 전문가들은 한-중-일 간 갈등이 영토와 역사인식이라는 대단히 근본적인 원인에 기인한 것으로 진단하고 있어 민간외교의 역할이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었다. 반면 일본에서는 국내 정치, 즉 민간외교에 의해 일정한 변화가 일어날 수 있는 원인을 꼽고 있어 민간외교의 역할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이 압도적이었다.   [그림7] 민간외교 역할 전망(%)   * 모름/무응답은 분석에서 제외   - 민간외교 역할 누가 해야 하나, 한국은 시민사회단체와 지식인 순 - 일본은 시민사회단체와 의식 있는 국민 순   민간외교의 역할에 대해 낙관적이지만은 않은 전망을 내놓은 배경에는 한-중-일 삼국 간의 관계가 당장의 외교 문제뿐만 아니라 오랜 역사적 배경도 한 몫하고 있다는 접근도 가능해 보인다. 그만큼 삼국 간 관계가 정부 차원에서뿐만 아니라 일반 국민 차원에서도 상호 불신과 불만이 존재하고 있음을 유추하게 하는 결과이다.   민간외교 역할의 수행을 누가 할 것인가에 대해 복수응답이 가능하도록 하여 조사한 결과 “문제해결에 대해 당사자로서의 의식을 가지고 있는 국민”(33.5%)이나 “학생을 포함하는 청년”(26.6%) 그리고 “언론”(49.1%)보다는 “NPO나 NGO와 같은 비영리기관”(63.9%) 또는 “지식인”(62.3%)을 꼽는 비율이 높았다. 이 밖에 “기업”과 “모름”으로 답한 비율은 각각 50.1%와 1.5%였다.   일본 조사결과에서는 한국 조사결과에서와 같이 “NPO나 NGO와 같은 비영리기관”를 꼽는 비율이 가장 높아 70.4%나 되었지만 의식이 있는 국민을 꼽는 비율이 47.5%로 조사됨으로써 한국 조사결과에서와는 차이를 보였다. 이 밖에 지식인을 꼽은 비율 41.1%를 제외하고 기업, 언론 그리고 학생 포함 청년을 곱은 비율 모두 30%대로 고른 분포를 나타내고 있었다.   [그림8] 민간외교 적임자(%) 4. 다자간 정부대화의 필요성   - 동아시아 안정위해 정부대화 필요하다, 한국 93.0% 일본 96.3% - 동중국해 분쟁 해결도 중-일 양자보다는 다자간 협의체로   꼬인 실타래처럼 얽혀있는 동아시아의 평화와 안전을 위한 다자간 정부대화의 필요성에 대해 매우 그렇다고 답한 비율이 68.1%에 달했으며 약간 그렇다고 답한 비율이 24.9%였다. 결과적으로 다자간 정부대화가 필요하다고 답한 비율이 93.0%로 압도적인 수준에 있음을 알 수 있다. 보통이다로 답한 비율은 3.8%였고 전혀 그렇지 않다와 별로 그렇지 않다고 답한 비율은 각각 0.4%와 1.7%에 불과했다.   일본 조사결과에서도 동아시아의 지역적 안정을 위한 다자간 정부대화가 필요하다는데 있어 압도적인 수준(96.3%)의 공감대가 형성하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반해 필요하지 않다고 답한 비율은 0.3%에 불과했고 보통이라고 답한 비율은 2.4%에 그쳤다   [그림9] 동아시아 안정을 위한 다자간 정부대화의 필요성(%) * 모름/무응답은 분석에서 제외   실제 동중국에 문제에 대해서도 가장 효과적인 협의체계는 당사국이라 할 수 있는 중국-일본(12.2%)보다는 중-일-미의 3자 협의체라고 답한 비율이 31.0%로 더욱 높았다. 뿐만 아니라 “동아시아 정상회의”나 “아세안+3”를 꼽은 비율 역시 각각 25.4%와 13.2%로 조사됨에 따라 중국-일본의 양자 협의체를 꼽은 비율보다 모두 높았다. APEC 회원국은 호주, 브루나이, 캐나다, 칠레, 중국, 홍콩특별행정구, 인도네시아, 일본, 한국, 말레이시아, 멕시코, 뉴질랜드, 파푸아뉴기니, 페루, 필리핀, 러시아, 싱가포르, 대만, 태국, 미국, 베트남이다. ASEAN 회원국은 인도네시아, 캄보디아, 싱가포르, 태국, 필리핀, 브루나이, 베트남, 말레이시아, 미얀마, 라오스이다. ASEAN+3는 ASEAN 10개국 이외에 한국, 중국, 일본을 포함한다. 동아시아 정상회의는 ASEAN 10개국 이외에 한국, 중국, 일본, 호주, 뉴질랜드, 인도, 미국, 러시아를 포함한다. ASEAN 지역포럼에는 미국, 인도, 인도네시아, 호주, 캐나다, 한국, 캄보디아, 북한, 싱가포르, 스리랑카, 태국, 중국, 일본, 뉴질랜드, 파키스탄, 파푸아뉴기니, 방글라데시, 동티모르, 필리핀, 베트남, 말레이시아, 미얀마, 몽골, 라오스, 러시아, EU가 포함된다. G20 국가는 미국, 영국, 프랑스, 독일, 일본, 이탈리아, 캐나다, EU, 러시아, 중국, 인도, 브라질, 멕시코, 남아공, 호주, 한국, 인도네시아, 사우디아라비아, 터키, 아르헨티나이다.   일본 조사에서도 동중국해 분쟁 해결을 위한 협의체계에 대해 중국-일본의 양자 협의체를 꼽기(15.8%)보다는 미국-중국-일본이 참여하는 삼국 협의체를 선호(32.0%)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동아시아 정상회의를 꼽거나 아세안+3를 꼽는 경우들도 있었으나 응답비율이 10%대에 그쳤다.   [그림10] 동중국해 분쟁 해결을 위한 협의체계(%)   APEC 회원국은 호주, 브루나이, 캐나다, 칠레, 중국, 홍콩특별행정구, 인도네시아, 일본, 한국, 말레이시아,멕시코, 뉴질랜드, 파푸아뉴기니, 페루, 필리핀, 러시아, 싱가포르, 대만, 태국, 미국, 베트남이다. ASEAN 회원국은 인도네시아, 캄보디아, 싱가포르, 태국, 필리핀, 브루나이, 베트남, 말레이시아, 미얀마, 라오스이다. ASEAN+3는 ASEAN 10개국 이외에 한국, 중국, 일본을 포함한다. 동아시아 정상회의는 ASEAN 10개국 이외에 한국, 중국, 일본, 호주, 뉴질랜드, 인도, 미국, 러시아를 포함한다. ASEAN 지역포럼에는 미국, 인도, 인도네시아, 호주, 캐나다, 한국, 캄보디아, 북한, 싱가포르, 스리랑카, 태국, 중국, 일본, 뉴질랜드, 파키스탄, 파푸아뉴기니, 방글라데시, 동티모르, 필리, 베트남, 말레이시아, 미얀마, 몽골, 라오스, 러시아, EU가 포함된다. G20 국가는 미국, 영국, 프랑스, 독일, 일본, 이탈리아, 캐나다, EU, 러시아, 중국, 인도, 브라질, 멕시코, 남아공, 호주, 한국, 인도네시아, 사우디아라비아, 터키, 아르헨티나이다.     5. 동아시아에서의 민간외교 전망   - 동아시아에서 민간외교 중요하다, 한국 69.4% 일본 78.5% - 참여국가 한-중-일 + 미국, 가장 높아   EAI 조사에 참여 전문가들은 동아시아에서 국경을 초월한 민간대화나 민간이 참여하는 외교가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는 점에 대해서만큼은 커다란 이견을 나타내지 않았다. 민간대화나 민간외교가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느냐에 대해 매우 그렇다고 답한 비율이 23.5%였고 약간 그렇다고 답한 비율이 45.9%에 달함에 따라 긍정적으로 평가한 비율이 모두 69.4%로 조사되었기 때문이다. 보통이라고 답한 비율은 19.7%였고 전혀 아니다와 별로 아니다로 답한 비율은 각각 0.8%와 9.2%에 불과했다.   일본 조사에서는 한국 조사결과와 비교하여 더욱 적극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민간대화나 민간외교가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느냐에 대해 매우 그렇다고 답한 비율이 32.7%였고 약간 그렇다고 답한 비율이 45.8%에 달했다. 반면 전혀 아니다와 별로 아니라로 답한 비율은 각각 3.0%와 2.4%에 불과했다.   [그림11] 동아시아에서의 민간외교 중요성(%) * 모름/무응답은 분석에서 제외   동아시아 민간대화나 민간외교의 참여 국가와 지역에 대해서는 핵심 당사자라 할 수 있는 한-중-일 3국의 결과가 사실상 같았다. 복수응답이 가능하도록 하여 조사한 결과, 중국이라고 답한 비율이 96.4%였고 한국 95.7% 그리고 일본 95.4%였다. 미국을 꼽은 비율 역시 73.6%로 높았으며 북한과 러시아를 꼽은 비율 역시 각각 57.8%와 53.2%로 과반비율을 나타냈다. 아세안 회원국들이라고 답한 비율 역시 48.9%로 상대적으로 높았다. 인도(23.7%), 호주(20.1%), 뉴질랜드(14.0%), 기타(0.9%)라고 답한 비율은 다른 국가 또는 지역들의 결과와 비교해서는 상대적으로 낮게 나타났다.   그러나 여기서 살펴야 할 결과 중 하나는 전체 응답비율이다. 복수응답이 가능하도록 물어본 결과, 전체 응답비율의 합은 579.9%였다. 즉 조사 참여자 한 사람당 6개 내외의 국가와 지역을 꼽았다는 의미다. 동아시아 지역의 민간대화나 민간외교에 많은 국가와 지역이 포함되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조사 참여 전문가들이 많음을 보여주는 결과이다.     일본 조사에서도 일본, 중국 그리고 한국을 꼽는 비율이 높게 나타났다. 우선 일본이라고 답한 비율은 91.6%였고 중국 91.2%, 한국 81.9%의 응답비율을 나타냈다. 미국을 꼽은 비율 역시 70.2%로 높게 나타났다. 이 밖에 러시아와 북한이라고 답한 비율은 각각 32.8%와 25.6%로 조사되었다. 일본 조사에서도 가급적 여러 국가가 동참하는 민간외교를 선호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이다.   [그림12] 누가 동아시아 민간외교에 포함되어야 하나(%)

정원칠 2014-04-03조회 : 13066
논평이슈브리핑
[여론브리핑 135호] 2013 한일 전문가 인식조사의 주요결과

[여론브리핑 135호] EAI·言論NPO 공동       1. 중요하지만 부정적인 한일관계 2. 부정적으로 변화하는 상대국 인상 3. 한국과 일본에 대한 미래전망과 중국인식 4. 한일 양국 관계발전의 과제           1. 중요하지만 부정적인 한일관계   - 한일관계 중요하다, 한국 측 전문가 90.3% 일본 측 전문가 81.2% - 한일관계 좋다, 한국 측 전문가 3.6% 일본 측 전문가 14.4%   한일 양국의 전문가들은 양국관계가 중요하다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있었다. 한국 측 전문가들 중 일본과의 관계가 중요하다고 답한 비율이 모두 90.3%(중요하다 36.9%+비교적 중요하다 53.4%) 달했으며 일본 측 전문가들 역시 한국과의 관계가 중요하다고 답한 비율이 모두 81.2%(중요하다 58.5%+비교적 중요하다 22.6%)에 달했다. 전체적인 비율만 놓고 보면 한국 측 전문가들 중 일본과의 관계가 중요하다고 답한 비율이 일본 측 전문가들의 응답비율과 비교하여 높게 나타났지만 비교적 중요하다고 답한 비율을 제외하고 중요하다고 답한 비율만을 놓고 보면 일본 측 전문가들의 응답비율이 한극 측 전문가들의 응답비율과 비교하여 높았음을 알 수 있다.   양국 전문가들의 조사결과는 일반국민 조사결과와 비교하면 양국관계를 상대적으로 더욱 중시하고 있었다. 우선 한국 국민들 중 일본과의 관계가 중요하다고 답한 비율은 모두 73.6%(중요하다 22.6%+비교적 중요하다 51.0%)였고 일본 국민들 중 한국과의 관계가 중요하다고 답한 비율은 모두 74.0%(중요하다 36.8%+비교적 중요하다 37.2%)였다.   [그림1] 양국관계의 중요성 인식(%)   주1) 모름/무응답은 제외 주2) 한국(전)은 한국 전문가를 그리고 한국(국)은 한국 일반국민을 의미하며 일본의 경우도 이와 같음. 이하 동일   한일 양국 전문가들이나 일반국민들이 생각하는 양국관계의 중요성에도 불구하고 현재의 양국관계는 대단히 부정적으로 평가되고 있었다. 한국 측 전문가들 중 한일관계를 좋다고 답한 비율은 3.6%에 불과했다. 일본 측 전문가들의 조사결과 역시 한국 측 전문가들의 응답비율보다는 상대적으로 높았지만 해당 응답비율은 14.4%에 불과했다.   일반국민들의 조사결과는 양국 전문가들의 조사결과와 비교하여 크게 다르지 않았다. 굳이 차이가 있다면 나쁘다고 답한 응답비율이 양국 전문가들의 조사결과와 비교하여 조금 적다는 정도이다.   [그림2] 한일관계 인식(%)     주) 모름/무응답은 제외   현재의 부정적인 한일관계는 양국 전문가들에게서조차 지난 1년 사이 더욱 나빠졌다는 의견들이 지배적이었다. 우선 한국 측 전문가들 중 지난 1년간 양국관계가 좋아졌다고 답한 비율은 1.5%에 불과한 반면 나빠졌다고 답한 비율은 76.0%에 달했다. 일본 측 전문가들 역시 이에 대해 좋아졌다고 답한 비율은 3.5%였고 나빠졌다고 답한 비율은 67.0%로 높게 나타났다. 나빠졌다고 답한 비율이 과반에 달했다는 점은 양국 일반국민들의 조사결과에서도 마찬가지였다.   [그림3] 지난 1년간의 양국관계 인식(%)     주) 모름/무응답은 제외   양국관계의 미래 전망에서는 한국 측 전문가 조사결과와 일본 측 전문가 조사결과 간의 차이를 발견할 수 있었다. 한국 측 전문가들 중 양국관계가 좋아질 것이라고 답한 비율은 35.2%였다. 비슷할 것이라고 답한 비율과 나빠질 것이라고 답한 비율은 각각 43.3%와 18.8%였다. 일본 측 전문가들 중 양국관계가 좋아질 것이라고 답한 비율은 42.2%로 한국 측 전문가들의 조사결과와 비교하여 8.1% 포인트(p) 높았다. 비슷할 것이라고 답한 비율은 27.1%로 한국 측 전문가들의 조사결과와 비교하여 15.3% 포인트(p) 낮았다. 나빠질 것이라고 답한 비율은 16.7%로 한국 측 전문가 조사결과와 비슷했다. 상대적으로 일본 측 전문가들의 양국관계 미래 전망이 한국 측 전문가들의 전망과 비교하여 긍정적임을 보여주는 결과이다.   일반국민 조사결과는 양국 전문가들의 조사결과와 비교하여 더욱 비관적이었다. 한국 국민들은 양국관계의 미래 전망에 대해 좋아질 것이라고 답한 비율은 14.0%에 불과했고 비슷하거나 나빠질 것으로 전망한 응답비율이 각각 59.5%와 26.6%에 달했다. 일본 국민들 역시 낙관적 전망보다는 현재와 같은 부정적 관계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는 비율이 높았다. 좋아질 것으로 전망한 응답비율은 23.1%였지만 비슷할 것으로 전망한 응답비율은 34.6% 그리고 나빠질 것으로 전망한 응답비율은 각각 34.6%와 18.2%였다.   [그림4] 양국관계의 미래 전망(%)       2. 부정적으로 변화하는 상대국 인상   - 상대국 인상 좋다, 한국 측 전문가 59.5% 일본 측 전문가 53.4% - 지난 1년 나빠졌다. 한국 측 전문가 37.4% 일본 측 전문가 31.5%   양국 간 관계악화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양국 전문가들은 상대국에 대해 긍정적인 인상을 가지고 있다고 답하는 경우들이 많았다. 우선 한국 측 전문가들은 일본에 대해 좋은 인상을 가지고 있다고 답한 비율이 모두 59.5%(좋은 인상을 가지고 있다 5.3%+대체로 좋은 인상을 가지고 있다 54.2%)로 과반에 달했다. 좋지 않은 인상을 가지고 있다고 답한 비율은 모두 28.8%(좋지 않은 인상을 가지고 있다 6.4%+대체로 좋지 않은 인상을 가지고 있다 22.4%)였다.   일본 측 전문가들은 한국에 대해 좋은 인상을 가지고 있다고 답한 비율이 모두 53.4%(좋은 인상을 가지고 있다 18.1%+대체로 좋은 인상을 가지고 있다 35.3%)로 과반에 달했다. 좋지 않은 인상을 가지고 있다고 답한 비율은 모두 27.5%(좋지 않은 인상을 가지고 있다 10.6%+대체로 좋지 않은 인상을 가지고 있다 16.9%)였다.   양국 전문가들의 조사결과와 비교하여 양국 일반국민들의 경우, 상대국에 대해 좋지 않은 인상을 가지고 있다고 답한 비율이 압도적이었다. 한국 국민들 중 일본에 대해 좋은 인상을 가지고 있다고 답한 비율은 모두 12.2%에 불과했으며 일본 국민들 중 한국에 대해 좋은 인상을 가지고 있다고 답한 비율은 모두 31.1%에 불과했다.   [그림5] 상대국에 대한 인상(%)     그렇다고 양국 전문가들의 상대국 인상이 과거와 같은 수준에 있다는 의미는 아니다. 한국 측 전문가들 중 지난 1년간 일본에 대한 인상이 나빠졌다는 응답비율이 37.4%(매우 나빠졌다 5.6%+대체로 나빠졌다 31.8%)로 좋아졌다의 4.1%(매우 좋아졌다 0.8%+대체로 좋아졌다 3.3%)를 압도했다. 비슷하다의 응답비율은 58.0%였으나 지난해의 한일관계 역시 부정적이었다는 점을 고려한다면 긍정적인 의미로의 해석은 무리이다. 일본 측 전문가들 중 나빠졌다의 응답비율이 31.5%(매우 나빠졌다 6.3%+대체로 나빠졌다 25.2%)로 좋아졌다의 응답비율 7.6%(매우 좋아졌다 1.9%+대체로 좋아졌다 5.7%)보다 높았다. 비슷하다의 응답비율은 56.2%였다.   양국 전문가들의 조사결과는 일반국민들의 조사결과와 비교해서도 큰 차이를 나타내고 있지는 않았다. 한국 국민들 중 지난 1년간 일본과의 관계가 좋아졌다고 답한 비율은 모두 3.6%에 불과했으며 일본 국민들에서의 응답비율은 모두 7.4%에 불과했다. 비슷하다고 답한 비율이나 나빠졌다고 답한 비율과 비교하면 큰 차이를 보이는 결과이다.   [그림6] 지난 1년간 상대국에 대한 인상의 변화(%)     주) 모름/무응답은 제외   복수응답을 가능하도록 하여 상대국에 대해 좋은 인상을 가지고 있다고 답한 이유를 물어본 결과, 양국 전문가들은 그 이유에 대해 공통적으로 친절하고 성실한 국민성 때문을 가장 많이들 꼽고 있었다. 한국 측 전문가들의 해당 응답비율은 69.7%였고 일본 측 전문가들의 해당 응답비율은 40.4%였다.   이외의 이유에서는 차이를 나타냈다. 한국 측 전문가들은 생활수준이 높은 선진국이어서(33.3%)를 두 번째로 많이들 꼽고 있었으며 일본 문화에 관심이 있어서(25.6%)를 세 번째로 많이들 꼽고 있었다. 이 밖에 일본 제품의 품질이 좋아서와 같은 자유민주주의 국가이기 때문이라고 답한 비율이 각각 17.1%와 16.7%였다.   일본 측 전문가들은 한국 드라마나 음악과 같은 한국문화에 관심이 있어서와 같은 자유민주주의 국가이기 때문에(33.2%)를 두 번째로 많이들 꼽고 있었다. 생활수준이 높은 선진국이어서를 꼽은 비율은 14.7%였다.   양국 일반국민들의 조사결과를 살펴보면, 우선 한국 국민들은 일본 제품의 품질이 좋아서라고 답한 비율이 31.1%로 전문가들의 171.%와 비교하여 상대적으로 높았다. 일본 국민들은 한국 드라마나 음악과 같은 한국문화에 관심이 있어서라고 답한 비율이 52.4%로 전문가들의 33.2%와 비교하여 상대적으로 높았다. 그리고 친절하고 성실한 국민성 때문에를 꼽은 비율이 27.0%로 전문가들의 40.4%와 비교하여 상대적으로 낮았다는 점 역시 차이점이라 할 수 있다.   [그림7] 상대국에 대한 긍정적 인상의 이유(%)     주) 기타와 무응답은 제외   상대국에 대해 나쁜 인상을 가지고 있다고 답한 이유를 물어본 결과, 양국 전문가들은 그 이유에 대해 '역사문제‘를 많이들 꼽고 있었다. 우선 한국 측 전문가들 중 한국을 침탈한 역사를 제대로 반성하고 있지 않아서라고 답한 비율이 88.5%에 달했고 일본 측 전문가들 중 역사문제 등으로 일본을 비판하기 때문이라고 답한 비율이 46.8%로 다른 보기들에서보다 높았다.   이 밖에 한국 측 전문가들은 독도문제(41.6%)와 일본의 우경화(28.3%)를 많이들 꼽고 있었다. 일본인의 겉과 속이 다른 국민성 때문에를 꼽은 비율은 19.5%였다.   일본 측 전문가들은 한국인의 언행은 감정적이기 때문과 스포츠 등에서도 정치문제를 갖고 나오기 때문을 꼽는 비율이 각각 46.2%와 32.3%였다. 다케시마를 둘러싸고 대립이 계속되고 있기 때문과 한국인의 애국적인 행동이나 사고방식을 이해 못해서의 응답비율이 각각 28.5%와 27.8%였다.   일반국민들의 응답비율은 전문가들과는 차이를 보였다. 양국 국민들 모두 독도문제를 꼽는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았기 때문이다. 우선 한국 국민들은 독도문제를 꼽는 비율이 84.5%에 달했으며 일본 국민들의 해당 응답비율은 50.1%였다. 물론 역사문제를 꼽는 응답비율 역시 높았다. 한국 국민들은 한국을 침탈한 역사를 제대로 반성하고 있지 않아서라고 답한 비율이 77.0%였으며 일본 국민들은 역사문제 등으로 일본을 비판하기 때문이라고 답한 비율이 55.8%였다.   [그림8] 상대국에 대한 부정적 인상의 이유(%)     주) 기타와 무응답은 제외   3. 한국과 일본에 대한 미래전망과 중국인식   - 한중관계보다 한일관계 중요하다, 4.2% - 일중관계보다 일한관계 중요하다, 12.5% - 중국보다 일본에 친근감 느낀다 27.0%, 중국보다 한국에 친근감 느낀다 40.9%   10년 후의 한반도 정세에 대해 한일 양국 전문가들의 입장은 남북통일의 조짐이 있을 것이라거나 예상할 수 없다고 답하는 의견들이 많았다. 우선 한국 측 전문가들은 남북통일의 조짐이 있을 것으로 답한 비율이 52.9%로 가장 높았다. 현재 상태가 그대로 유지될 것이라고 답한 비율은 21.9%였고 예상할 수 없다고 답한 비율이 17.0%였다. 북한과의 대립이 심각해질 것으로 전망한 응답비율은 5.6%에 그쳤다.   일본 측 전문가들은 남북통일의 조짐이 있을 것으로 전망한 응답비율이 31.3%였고 예상할 수 없다고 전망한 응답비율이 31.0%로 팽팽했다. 현재 상태가 그대로 유지될 것으로 답한 비율은 17.2%였으며 북한과의 대립이 심각해질 것으로 답한 비율은 9.2%였다.   양국 일반국민들의 전망은 전문가들의 전망과는 차이를 나타냈다. 한국 국민들은 예상할 수 없다고 답한 비율이 39.8%로 가장 높았고 현재 상태가 그대로 유지될 것이라고 답한 비율이 21.7%로 뒤를 이었다. 일본 국민들 역시 예상할 수 없다고 답한 비율이 47.1%로 가장 높았고 현재 상태가 그대로 유지될 것이라고 답한 비율이 20.7%로 높게 나타났다.   [그림9] 10년 후의 한반도 정세(%)       양국 전문가들 역시 현재의 양국관계에 대해 부정적인 인식이 우세한 가운데 상대국의 미래에 대한 전망은 어떠한지에 대해서도 물어보았다. 한국 측 전문가들은 2030년 일본에 대해 중견국이지만 영향력은 매우 강한 나라가 되어있을 것으로 전망한 비율이 36.4%로 가장 높았으며 중견국이지만 영향력은 매우 약한 나라가 되어있을 것으로 전망한 비율이 30.5%로 뒤를 이었다. 세계3위의 경제대국의 지위를 그대로 유지할 것으로 전망한 비율은 21.6%였다. 군사대국이 되어 있을 것으로 전망한 비율은 4.6%였다.   일본 측 전문가들은 2030년 한국에 대해 중견국이지만 영향력은 매우 강한 나라가 되어있을 것으로 전망한 비율이 34.8%로 가장 높았으며 중견국이지만 영향력은 매우 약한 나라가 되어있을 것으로 전망한 비율이 17.4%로 뒤를 이었다. 소국이지만 영향력은 강한 나라가 되어있을 것으로 전망한 비율이 10.1%였고 소국으로 영향력은 전형 없는 나라가 되어 있을 것으로 전망한 비율이 6.3%였다.   일반국민들의 결과는 전문가들의 결과와 차이를 보였다. 한국 국민들은 일본이 2030년에도 세계3위의 경제대국의 지위를 그대로 유지할 것으로 전망한 비율이 34.1%로 가장 높았으며 중견국이지만 영향력은 매우 강한 나라가 되어있을 것으로 전망한 비율이 29.6%였다. 그만큼 높은 비율의 한국 국민들이 2030년에도 일본의 위상이 여전히 강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이다. 일본 국민들은 2030년 한국에 대해 중견국이지만 영향력은 매우 강한 나라가 되어있을 것으로 전망한 비율이 21.3%로 가장 높았으며 소국이지만 영향력은 강한 나라와 경제대국이라고 답한 비율이 각각 14.9%와 12.7%였다.   [그림10] 2030년 상대국의 위상(%)     주) 기타와 무응답은 제외   한일 양국관계와 중국과의 관계에 대한 중요성에 대해 양국 전문가들은 공통적으로 둘 다 중요하다고 답한 비율이 가장 높았으며 중국과의 관계가 중요하다고 답한 비율이 그 뒤를 이었다. 우선 한국 측 전문가들은 한일관계와 한중관계 모두 중요하다고 답한 비율이 49.9%로 가장 높았다. 한중관계가 중요하다고 답한 비율 역시 높게 나타나 45.5%의 응답비율을 보였으나 한일관계가 한중관계보다 중요하다고 답한 비율은 4.3%에 불과했다.   일본 측 전문가들 역시 일한관계와 일중관계가 모두 중요하다고 답한 비율이 47.1%로 가장 높았다. 일중관계가 중요하다고 답한 비율은 31.1%였다. 일한관계가 중요하다고 답한 비율은 12.5%였다.   일반국민들 역시 대체로 양국관계와 더불어 중국과의 관계가 모두 중요하다고 답한 비율이 가장 높았으며 중국과의 관계가 중요하다고 답한 비율이 그 뒤를 잇고 있었다. 양국관계가 더욱 중요하다고 답한 비율은 한국 국민들 중 9.3%였고 일본 국민들 중 13.9%였다. 대중관계의 중요성이 강조되어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이다.   [그림11] 양국관계와 대중관계 중요성 인식(%)       양국 전문가들의 조사결과가 대체로 중국과의 관계를 상대국과의 관계와 비교하여 중시하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이러한 결과가 곧장 중국에 대한 높은 친밀감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었다. 한국 측 전문가들은 일본과 중국 모두에 친근감을 느끼지 않는다고 답한 비율이 28.0%로 가장 높게 나타났지만 일본에 대해 더욱 친근감을 느낀다고 답한 비율(27.0%)이 중국에 대해 더욱 친근감을 느낀다고 답한 비율(18.6%)보다는 높았다. 두 나라에 동일한 친근감을 느낀다고 답한 비율은 23.7%였다.   일본 측 전문가들은 한국에 대해 더욱 친근감을 느낀다고 답한 비율이 40.9%로 중국에 대해 더욱 친근감을 느낀다고 답한 비율 11.1%를 압도했다. 두 나라 모두에 친근감을 느끼지 않는다고 답한 비율은 20.0%였고 반대로 두 나라 모두에 친근감을 느낀다고 답한 비율은 18.6%였다. 한국 측 전문가들과 비교하여 일본 측 전문가들이 상대국에 대해 친근감을 느끼는 강도가 강함을 유추하게 하는 결과이다.   [그림12] 상대국과 중국 중 친근감(%)     4. 한일 양국 관계발전의 과제   - 양국관계 발전 핵심 저해요소는 역사인식과 교육 그리고 독도문제   사회ㆍ정치체제 형태에 대해서는 양국 전문가들 모두 자본주의와 민주주의보다는 다른 보기들을 더 많이 선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북수응답이 가능하도록 하여 물어본 결과, 한국 측 전문가들은 일본의 사회ㆍ정치체제 형태에 대해 국가주의와 민족주의라고 답한 비율이 각각 52.2%와 50.6%로 조사됨으로써 자본주의와 민주주의라고 답한 비율 50.6%와 28.8%와 비교하여 더욱 높았다. 군국주의라고 답한 비율(27.5%)이나 패권주의하고 답한 비율(23.2%) 역시 적잖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었다.   일본 측 전문가들 역시 한국의 사회ㆍ정치체제 형태에 대해 민족주의라고 답한 비율이 70.3%에 달했다. 자본주의와 민주주의라고 답한 비율은 각각 58.6%와 40.3%였다. 국가주의라고 답한 비율 역시 20.9%로 상대적으로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었다.   양국 일반국민들은 상대국에 대해 민주주의나 자본주의에 대해서는 전문가들과 비교하여 상대적으로 낮은 응답비율을 보이면서 대신 군국주의를 꼽은 비율은 오히려 더 높은 응답비율을 보였다. 우선 한국 국민들은 50.3%의 가장 높은 비율로 일본의 사회ㆍ정치체제 형태에 대해 군국주의라고 답했다. 일본 국민들은 43.3%의 비율로 한국의 사회ㆍ정치체제 형태에 대해 민족주의를 꼽았지만 군국주의를 꼽은 비율 역시 31.3%로 상대적으로 높았다.   [그림13] 상대국의 사회ㆍ정치체제 형태 인식(%)     주) 기타와 무응답은 제외   복수응답이 가능하도록 하여 물어본 결과, 한일 양국관계 발전을 저해하는 핵심요소에는 역사인식과 역사교육 그리고 독도문제가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한국 측 전문가들은 일본의 역사인식과 역사교육을 꼽은 비율이 79.4%였고 독도문제를 꼽은 비율이 77.6%에 달했다. 일본 정치인들의 반한감정 조장 언행이나 양국 국민 간 신뢰관계 구축의 부재를 꼽는 비율 역시 각각 46.1%와 22.1%로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한국 국민의 반일감정을 꼽은 비율도 18.3%로 낮은 수준은 아니었다.   일본 측 전문가들은 다케시마 문제와 한국의 역사인식과 역사교육을 꼽은 비율이 각각 61.9%와 45.9%로 가장 높았다. 한국 국민의 반일감정을 꼽은 비율 역시 40.0%로 높은 수준이었다. 이 밖에 한국 미디어의 반일적인 보도를 꼽은 비율이 26.1%였고 양국 국민 간 신뢰관계 구축의 부재를 꼽은 비율이 20.3%였다. 일본의 역사 인식과 역사교육을 지적한 비율 역시 20.2%로 낮은 수준은 아니었다.   양국 일반국민들의 조사결과에서 나타난 응답비율은 전문가들의 조사결과에서 나타난 응답비율과 비교하여 특정 항목에 더욱 집중되어 있었다. 우선 한국 국민들은 독도문제를 꼽는 응답비율이 94.6%로 압도적이었다. 일본의 역사인식과 역사교육을 꼽는 비율 역시 61.1%로 높게 나타났다. 일본 정치인들의 반한감정 조장 언행을 꼽는 비율이 31.1%로 세 번째로 높게 나타났으나 앞서 꼽힌 다른 요소들의 응답비율과 비교하면 큰 격차를 보이는 결과이다. 일본 국민들 역시 다케시마문제를 꼽는 비율이 83.7%로 압도적이었다. 한국 국민의 반일감정을 꼽는 비율이 55.1%로 그 뒤를 이었다.   [표1] 양국관계 발전 저해요소(%)   주1) 보기의 번역은 양국의 실사에서 사용한 것을 그대로 옮긴 것임 주2) 한전은 한국 전문가, 한국은 한국 국민을 의미함. 일전과 일국 역시 이와 같음   여론차원에서 영토분쟁 존재여부를 물어본 결과, 한국 측 전문가들 중 75.6% 그리고 일본 측 전문가들 중 78.6%의 비율로 존재한다고 답했다. 양국 일반국민들 역시 존재한다고 답한 비율이 높았다.   해결책에 대해, 우선 한국 측 전문가들은 영토를 지키기 위하여 실효지배를 강화해야 한다고 답한 비율이 57.6%로 가장 높았다. 대립의 악화를 피하고 평화적인 해결을 추구한다고 답한 비율이 31.6%였으며 일본의 주장은 부당하며 군사적 대응도 불사해야 한다고 답한 비율과 국제법적인 해결을 추구해야 한다고 답한 비율은 공히 4.4%에 불과했다.   일본 측 전문가들의 경우 국제적법 해결을 목표로 국제사법재판소에 기소해야 한다고 답한 비율이 58.0%로 가장 높았다. 그 다음으로 높은 응답비율을 보인 항목은 대립의 악화를 피하고 한국의 실효지배를 인정해야 한다는 것이었다. 해당 응답비율은 16.4%였다. 영토문제가 존재한다는 사실을 외교교섭을 통해 한국이 인정하게끔 해야 한다고 답한 비율은 10.0%였다.   양국 일반국민들에서는 양국 전문가들의 조사결과와 일부 차이를 드러냈다. 한국 국민들은 실효지배를 강화해야 한다고 답한 비율이 37.7%였고 평화적인 해결을 추구해야 한다고 답한 비율이 26.7%였지만 군사적 대응도 불사해야 한다고 답한 비율 역시 20.4%로 비교적 높게 나타났다. 일본 국민들은 국제사법재판소에 기소해야 한다고 답한 비율이 60.7%로 높게 나타났으나 군사적 대응도 불사해야 한다거나 한국의 실효지배를 인정해야 한다고 답한 비율은 각각 1.3%와 2.3%에 불과했다.   [그림14] 영토분쟁 존재여부(%)     [그림15] (영토분쟁이 있다고 답한 응답자들의) 영토분쟁 해결책(%)   주) 모름/무응답은 제외   참고로 전문가조사 참여자들 중 상대국 방문 경험을 물어본 결과에서 한국 측 전문가의 82.7% 그리고 일본 전문가의 68.3%가 “있다”고 답을 했다. 상대국 방문 목적에 대해 해당 사항을 모두 선택할 수 있도록 물어본 결과, 한국 측 전문가들의 61.8%가 관광과 여행이었다고 답했으며 40.9%가 사업관련 단기 출장이었다고 답했다. 기타라고 답한 비율은 22.2%였고 유학이라고 답한 비율은 4.3% 그리고 1년 이상의 사업관련 장기출장이라고 답한 비율은 4.0%였다. 일본 측 전문가들의 63.9%는 사업관련 단기 출장이었다고 답했으며 58.5%는 관광과 여행이었다고 답했다. 유학이라고 답한 비율은 5.6%였고 1년 이상의 사업관련 장기출장이라고 답한 비율은 4.1%였다.   상대국에 지인 유무에 대해서는 한국 측 전문가 중 21.1%의 비율로 매우 친한 친구 혹은 지인이 있다고 답했으며 39.9%의 비율로 종종 이야기를 나누는 친구 혹은 지인이 있다고 답했다. 일본 측 전문가 중 40.0%의 비율로 매우 친한 친구 혹은 지인이 있다고 답했으며 35.1%의 비율로 종종 이야기를 나누는 친구 혹은 지인이 있다고 답했다.   상대국에 대한 정보 취득에 대해 해당 사항을 모두 선택할 수 있도록 물어본 결과, 한국 측 전문가 중 69.2%의 비율로 한국 미디어를 통해서 일본의 정보를 아는 정도라고 답했으며 39.9%의 비율로 일본문화를 직접 접한 적이 있다고 답했다. 일본의 언론매체 혹은 인터넷을 본 적이 있다고 답한 비율은 36.4%였고 거의 없다고 답한 비율은 3.6%였다. 일본 측 전문가 중 52.2%의 비율로 일본 미디어를 통해서 한국의 정보를 아는 정도라고 답했으며 48.3%의 비율로 한국문화를 직접 접한 적이 있다고 답했다. 한국의 언론매체 혹은 인터넷을 본 적이 있다고 답한 비율은 45.9%였고 거의 없다고 답한 비율은 3.8%였다.   자국의 언론이 양국 관계에 대해 객관적이고 공평한 보도를 하고 있다고 생각하느냐란 질문에 대해서는 이번 조사에 참여한 한국 측 전문가 중 56.5%의 비율로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그렇게 생각한다고 답한 비율은 29.5%였고 어느 쪽도 아니다/잘 모름이라고 답한 비율은 14.0%였다. 일본 측 전문가 중 51.7%의 비율로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그렇게 생각한다고 답한 비율은 17.6%였고 어느 쪽도 아니다/잘 모름이라고 답한 비율은 24.3%였다.

정원칠 2013-06-19조회 : 13901
기타
[제1회 한일국민상호인식조사] 한일비교분석결과 보고서

조사개요   EAI 와 일본의 공인 NPO 인 言論NPO는 한일 양국 국민을 대상으로 하는 상호인식조사를 2013 년 3월부터 4월까지 진행하였다. 본 조사의 목적은 한일 양국 국민의 상대국에 대한 이해나 인식의 현황 및 그 변화를 면밀히 파악하여 양국 국민 간에 존재하는 인식차이를 해소하고 상호이해을 증진하는 것에 있다. 또한 본 조사 결과는 두 기관이 한일 양국의 관계개선을 목적으로 5 월에 새롭게 시작할 한일 민간대화(제 1 회 한일미래대화)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한국 측 조사는 한국전역의 만 19 세 이상 성인 남녀를 대상으로 지난 3 월 25 일부터 4 월 15 일까지 조사원에 의한 면접조사법(interviewing method)으로 실시되었다. 유효회수표본의 수는 총 1004 개이다. 응답자 최종학력은 고졸이 39.5%, 대학 재학 또는 중퇴가(전문대 포함) 11.6%, 대졸이 33.2%, 대학원졸이 1.4%이다. 일본 측 조사는 일본 전역의 만18세 이상 남녀(고교재학생은 제외)를 대상으로 지난 3 월 30 일부터 4 월 15 일까지 방문유치회수법(leaving method)으로 실시되었다. 유효회수표본수는 총 1000 개이다. 응답자 최종학력은 고졸이 45.1%, 전문대졸이 20.8%, 대졸이 19.7%, 대학원졸이 2.7%이다.   EAI 와 言論NPO는 일반국민조사와 별도로 한일 전문가(有識者)조사를 4 월 초순부터 중순까지 한일 양국에서 각각 실시하였다. 한국 측은 EAI 회원과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온라인으로 설문지를 배포하여 진행하였으며 총 393 명이 응답하였다. 한국 유식자의 직업은 국회의원과 정당인 3.8%, 대학교수와 연구원 54.5%, 언론인 7.6%, 기업체 임직원 6.6% 등이었다.   일본 측도 마찬가지로 과거 言論NPO가 진행한 각종 활동 등에 참가한 바 있는 일본내 유식자와 정치분야 학술단체 회원 등 약 2000 명에게 설문지를 배포하여 진행하였으며 총 575 명이 응답하였다. 이들의 직업은 회사 임직원 20.7 %, 미디어 3.3 %, 국가 공무원 3.0 %, 지방 공무원 2.1 %, 정치인•정당 관계자 0.9 %, 학자•연구자 33.6 %, NPO•NGO 관계자 5.9 %, 각종 단체관계자 5.7 %, 학생 5.4 %, 자영업자 3.1 %, 기타 16.3 % 등이었다...(계속)

EAI · 言論NPO 2013-05-29조회 : 13077
기타
[第1回日韓共同世論調査] 日韓世論比較分析結果

調査の概要   日本の非営利組織である言論NPOと韓国のシンクタンクであるEAI(東アジア研究院)は、日韓の両国民を対象とした共同世論調査を2013 年3月から4月にかけて実施した。この調査の目的は、日韓両国民の相手国に対する理解や認識の状況やその変化を継続的に把握することで、両国民の間に存在する様々な認識ギャップの解消や相互理解の促進に貢献することにある。   この調査結果は、両団体が日韓両国の関係改善を目的に5 月に創設する、新しい日韓の民間対話(「日韓未来対話」)の場でも報告され、対話と連動する形でこの調査が使われることになる。共同の世論調査を実施し、それと連動し調査結果を基に対話を行う方式は、言論NPOが、2005 年に立ち上げた日本と中国の民間対話である「東京‐北京フォーラム」で導入しており、今回の対話でも同じ方式を採用することにした。   日本側の世論調査は、日本全国の18歳以上の男女(高校生を除く)を対象に3月30日から4月15日まで訪問留置回収法により実施された。有効回収標本数は1000である。回答者の最終学歴は小中学校卒が10.5%、高校卒が45.1%、短大・高専卒が20.8%、大学卒が19.7%、大学院卒が2.5%だった。   これに対して韓国側の世論調査は、韓国全国の19歳以上の男女を対象に3月25日から4月15日まで調査員による対面式聴取法により実施された。有効回収標本数は1004であり、回答者の最終学歴は小学校以下が5.5%、中学校卒が8.7%、高校卒が39.5%、大学在学・中退(専門大学を含む)が11.6%、大学卒が33.2%、大学院卒が1.4%だった。   なお、この世論調査と別に、言論NPO及び東アジア研究院は日韓の有識者へのアンケート調査を4月上旬から中旬にかけて両国国内で実施した。日本側は、過去に言論NPOが行った議論活動や調査に参加していただいた国内の有識者など2000人に質問状を送付し、うち575人から回答をいただいた。これらの回答者は日本及び韓国社会の平均的なインテリ層の姿を表していると考えられ、日韓の世論の調査結果を比較することで、一般的な日本人・韓国人の認識に補完しようと考えた。   有識者の回答者の職業は、会社役職員が20.7%、メディアが3.3%、国家公務員が3.0%、地方公務員が2.1%、政治家・党関係者0.9%、学者・研究者が33.6%、NPO・NGO関係者が 5.9%、各団体関係者が5.7%、学生が5.4%、自営業が3.1%、その他16.3%である。韓国側も同様に韓国国内の有識者を抽出し、393人から回答を得た。韓国の有識者の職業は、政治家が3.8%、教授が36.1%、研究者が18.3%、会社役職員が6.6%、公務員(公共機関の勤務者を含む)が11.5%、ジャーナリストが7.6%、NGO職員が2.8%、弁護士・会計士・医者などの専門職が6.9%、その他が6.4%である。。。(Continued)

EAI · 言論NPO 2013-05-29조회 : 12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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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한일국민상호인식조사] 한일비교분석결과 보고서

조사개요   EAI 와 일본의 공인 NPO 인 言論NPO는 한일 양국 국민을 대상으로 하는 상호인식조사를 2013 년 3월부터 4월까지 진행하였다. 본 조사의 목적은 한일 양국 국민의 상대국에 대한 이해나 인식의 현황 및 그 변화를 면밀히 파악하여 양국 국민 간에 존재하는 인식차이를 해소하고 상호이해을 증진하는 것에 있다. 또한 본 조사 결과는 두 기관이 한일 양국의 관계개선을 목적으로 5 월에 새롭게 시작할 한일 민간대화(제 1 회 한일미래대화)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한국 측 조사는 한국전역의 만 19 세 이상 성인 남녀를 대상으로 지난 3 월 25 일부터 4 월 15 일까지 조사원에 의한 면접조사법(interviewing method)으로 실시되었다. 유효회수표본의 수는 총 1004 개이다. 응답자 최종학력은 고졸이 39.5%, 대학 재학 또는 중퇴가(전문대 포함) 11.6%, 대졸이 33.2%, 대학원졸이 1.4%이다. 일본 측 조사는 일본 전역의 만18세 이상 남녀(고교재학생은 제외)를 대상으로 지난 3 월 30 일부터 4 월 15 일까지 방문유치회수법(leaving method)으로 실시되었다. 유효회수표본수는 총 1000 개이다. 응답자 최종학력은 고졸이 45.1%, 전문대졸이 20.8%, 대졸이 19.7%, 대학원졸이 2.7%이다.   EAI 와 言論NPO는 일반국민조사와 별도로 한일 전문가(有識者)조사를 4 월 초순부터 중순까지 한일 양국에서 각각 실시하였다. 한국 측은 EAI 회원과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온라인으로 설문지를 배포하여 진행하였으며 총 393 명이 응답하였다. 한국 유식자의 직업은 국회의원과 정당인 3.8%, 대학교수와 연구원 54.5%, 언론인 7.6%, 기업체 임직원 6.6% 등이었다.   일본 측도 마찬가지로 과거 言論NPO가 진행한 각종 활동 등에 참가한 바 있는 일본내 유식자와 정치분야 학술단체 회원 등 약 2000 명에게 설문지를 배포하여 진행하였으며 총 575 명이 응답하였다. 이들의 직업은 회사 임직원 20.7 %, 미디어 3.3 %, 국가 공무원 3.0 %, 지방 공무원 2.1 %, 정치인•정당 관계자 0.9 %, 학자•연구자 33.6 %, NPO•NGO 관계자 5.9 %, 각종 단체관계자 5.7 %, 학생 5.4 %, 자영업자 3.1 %, 기타 16.3 % 등이었다...(계속)

EAI · 言論NPO 2013-05-29조회 : 132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