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AI 행사]
EAI 창립 22주년 후원의 밤 성료 |
동아시아연구원(EAI)은 12월 9일(월) 롯데호텔 서울에서 창립 22주년을 기념하는 후원의 밤 행사를 개최하였습니다. 약 70여 명의 후원자와 연구자가 참석한 이번 행사는 EAI의 지난 성과를 조명하고, 창립 이래 연구원의 성장과 발전에 기여해 온 후원자들에게 감사를 전하기 위해 마련되었습니다. 행사는 감사의 말씀과 기념영상 상영, 환영의 말씀 순으로 진행되었으며, EAI 후원의 각 부문별 최고 기여자(최고액 후원, 최고액 정기 후원, 원고 최다 기고, 영상 최다 기여)들에게 감사장을 수여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습니다. 권력과 금력으로부터 자유로운 아이디어를 생산할 수 있도록 지원해 주시는 후원자 여러분의 지지에 힘입어 앞으로도 EAI는 독립 민간 싱크탱크로서 공공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정책 연구와 국제 협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습니다. |
[Global NK 한국국제정치학회 패널] 북중러 삼각관계의 현재와 미래 |
EAI는 12월 7일(토) 한국국제정치학회 연례회의에서 Global NK 패널을 개최하고, 북중러 연대의 현황과 미래에 대한 분석을 토대로 한국이 나아가야 할 길을 논의하였습니다. 안경모 국방대 교수는 북중러 협력 강화가 세계 질서의 다극화 흐름 속에서 김정은 정권에게 기회로 작동하고 있다고 분석하고, 북한이 이 삼각관계를 활용해 정권 안정을 도모하는 동시에 미국과 관계를 관리하는 ‘확장형’ 내적 균형 전략을 추진할 것으로 전망합니다. 전재우 한국국방연구원 선임연구원은 북러 밀착이 대중국 비대칭성을 완화하려는 노력의 일환임을 지적하고, 현재 중국의 전략적 우위를 고려할 때 북러 관계가 현 수준을 넘어 더 긴밀하게 발전한 가능성은 낮다고 전망합니다. 엄구호 한양대 교수는 북중·북러·중러 양자관계의 구조적 결함으로 인해 북중러 연대는 “임시적이고 결속력이 약한 전략적 제휴”에 머무르고 있다고 지적하고, 북중러 연대의 미래는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후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의 양상 및 북미 접촉 성과에 따라 결정될 것이라고 전망합니다. 본 패널에서 발표된 보고서는 Global NK 스페셜리포트 시리즈 및 EAI 보이는 논평 영상으로 공개될 예정입니다.
- 안경모, “신냉전과 북중러 삼각관계: 북한의 전략과 그 함의” [보고서 읽기]
- 전재우, “북·러 관계 강화와 중국: 지정학적 시각에서” [보고서 읽기]
- 엄구호, “트럼프 행정부 하 북중러 3각 협력 전망과 대응” [보고서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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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AI 한국국제정치학회 패널] “미국 대선 결과에 따른 미국 외교정책 전망” |
EAI는 12월 6일(금) 한국국제정치학회 연례회의에서 미국연구분과위원회와 공동으로 대선 이후 미국 외교정책을 전망하는 두 패널을 개최하였습니다. 1패널에서 차태서 성균관대 교수는 백인기독국가, 가부장제, 탈자유주의의 모색이 두드러진 이번 대선 결과를 토대로 미국의 미래를 전망합니다. 권보람 한국국방연구원 연구위원은 국내정치 변수 중 조직의 역할을 강조하며, 개입주의, 선택적 개입주의, 비개입주의 등 공화당 내 정파 간 경쟁이 미국 외교정책 방향을 전망하기 어렵게 만든다고 지적합니다. 서정건 경희대 교수는 이번 미국 대선의 과정 및 결과가 철저히 국내 정치 이슈에 집중되었다는 점에 주목하여, 무역정책 및 대중정책을 중심으로 트럼프 2기 외교정책을 전망하고 이에 대비할 것을 강조합니다.
2패널에서는 하상응 서강대 교수가 다양한 이익 단체들을 아울렀던 오바마 연합의 붕괴 이후 대안을 마련하고 있지 못하는 민주당의 한계를 지적하며 민주당의 미래를 전망합니다. 양준석 성균관대 교수는 최근 미국 사회 내 보호무역주의 강화 경향을 미국 통상정책에 대한 역사적인 분석을 통해 설명하고, 대중국 견제 차원에서 트럼프 2기 무역정책을 전망합니다. 정영우 인천대 교수는 산업정책 차원에서 민주당 내 다양한 분파들을 통합하지 못한 문제를 중심으로 이번 미국 대선 결과를 설명합니다. 각 패널의 논의 내용은 EAI 워킹페이퍼 및 단행본으로 발간될 예정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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