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경제전쟁과 한국] 미국, 유럽, 중국, 한국의 경제안보정책 |
이효영 국립외교원 교수는 중국과의 기술패권경쟁이 심화됨에 따라 미국과 유럽연합(EU)은 역외기업에 대한 차별적 수출통제, 경제 인프라 보호를 위한 법 제정 등 대중국 ‘디리스킹(de-risking)’ 전략을 취하고 있다고 설명합니다. 김용신 인하대 교수는 중국의 브릭스 및 아프리카 국가와의 외교협력 강화, 비미국화된 공급망 구축 시도에 주목하고, 한국의 선제적 대응을 제언합니다. 이승주 EAI 무역‧기술‧변환센터 소장(중앙대 교수)은 미중경쟁으로 인한 지정학/지경학 도전에 대응하여 한국이 첨단기술을 활용한 경제와 안보의 연계 강화, 국가와 민간의 이익 균형 등 리스크 관리를 최우선한 경제안보 전략을 추진해야 한다고 제언합니다.
- 이효영, “미-중 기술패권 경쟁에 따른 미국과 유럽연합의 경제안보 정책” [보고서 읽기]
- 김용신, “중국의 경제안보: 개념과 전략” [보고서 읽기]
- 이승주, “지정학/지경학의 이중 도전과 한국의 경제안보 전략 연속성과 변화” [보고서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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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RN 이슈브리핑] 파키스탄 총선 분석: 새로운 정치 질서가 직면한 복합 위기(영문) |
조하 와심(Zoha Waseem) 워릭대 교수와 야세르 쿠레쉬(Yasser Kureshi) 옥스퍼드대 교수는 2월 파키스탄 총선 이후 군부의 지원을 받는 세력이 연립 내각을 구성하면서, 군부가 영향력을 미치는 혼합 정체(hybrid regime)가 유지될 것으로 분석합니다. 저자들은 향후 군부 개입 및 경제난에 대한 시민 사회의 반발, 소수자 및 분리독립 세력의 저항 등 복합 위기의 전개 양상이 정권 및 파키스탄 민주주의의 향방을 좌우할 것으로 전망합니다. |
[Global NK 논평] 1차 북핵위기 이후 유럽-북한 관계(영문) |
앙투안 봉다즈 프랑스 전략연구재단(Foundation for Strategic Research: FRS) 아시아책임연구위원은 2006년 1차 북핵위기 이후 북한-유럽 관계의 변화를 살펴봅니다. 저자는 북한의 핵실험으로 인해 양자 간 무역 규모는 급감했지만, 유럽은 정치적 어젠다와 인도적 지원을 분리함으로써 북한과 국제사회를 매개하는 중요한 역할을 계속 수행할 수 있었다고 설명합니다. 그러나 빠르게 변화하는 오늘날의 국제 정세로 인해 북한과 유럽 모두의 외교적 우선순위가 서로에게서 멀어지는 가운데, 북한과 유럽 간의 교류 확대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전망합니다. |
[EAI 사랑방] 21기 답사기 발간 그리고 그후! |
19세기 말 박규수의 사랑방은 젊은 지식인들이 모여 나라와 민족의 자주성과 근대화의 힘을 기르기 위해 치열하게 연구하고 고민한 살아있는 교육의 장이었습니다. EAI 사랑방은 그 뜻을 이어받아 매 학기 소수정예의 우수한 학생들을 뽑아 한국의 미래를 이끌어갈 정치, 외교 분야 전문가들을 양성하고 있습니다. 선발된 학생들은 EAI 하영선 이사장(서울대 명예교수)의 가르침을 기반으로 심도있는 학문적 탐구와 연구를 진행하고, 그 결과물을 <EAI 사랑방의 젊은 그들>이라는 제목의 e-Book으로 출판합니다. 사랑방 21기 수료생들은 “동아시아에서 빚은 미래의 세계정치”라는 이름으로 규슈 답사 보고서를 완성하고, 사랑방을 통해 국제정치이론가들의 지식체계에 들어가 시대를 넘어선 그들의 지평을 재구성하는 동시에, 그에 기반한 ‘나’의 지평을 만들어나가는 ‘지적연애’ 경험담을 참여 후기로 발간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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