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 EAI 장학생, 그 후!
2026-03-19

‘보다 나은 세상을 향한 지식 네트워크’

동아시아연구원(EAI)의 슬로건은 이곳에서의 활동을 가장 잘 표현하는 문장입니다. 연구원의 활동이 특정 개인이나 집단을 위한 것이 아니라 우리 사회 모두를 위한 것이라는 점은 제가 이곳의 일원으로서 자부심을 느끼게 했고, 6개월간 열정적으로 근무할 수 있었던 원동력이 되었습니다.


저는 인턴 기간 동안 크게 세 가지 업무를 수행했습니다. 먼저 Global NK 프로젝트에서 발간되는 다양한 보고서를 바탕으로 카드뉴스를 제작하여 대중에게 지식과 인사이트를 제공했습니다. 또한 학술회의를 지원하며 최신 현안에 대한 전문가들의 견해를 가장 가까이에서 접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대다수가 한 방향을 바라볼 때 다른 분석을 제시하고, 그 예측이 몇 주 뒤 정확히 적중하는 과정을 지켜보며 전문가의 깊은 통찰력과 분석의 힘을 체감할 수 있었습니다. 더불어 중국대사관 공문 번역과 위키백과 및 나무위키의 연구원 페이지 개설 작업을 수행했습니다. 공적 문서를 정확하게 전달하고 연구원이 쌓아온 소중한 자산들을 디지털 공간에 기록하며, 연구원의 대외적 신뢰를 높이는 과정에 일조할 수 있어 뜻깊었습니다. 이 모든 경험은 연구원에서 저에게 다양한 업무에 참여할 기회를 주셨기에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동아시아연구원에서의 활동은 국제정치를 바라보는 시야를 넓혀주었을 뿐만 아니라, 제가 왜 공부해야 하는지에 대한 근본적인 답을 주었습니다. 그동안 저는 개인적인 흥미를 충족하기 위해 공부했지만, 이곳에서 공공의 이익에 기여하는 학자들의 모습을 보며 진정한 배움의 지향점을 깨달았습니다.


이제 6개월 간의 인턴 생활을 마무리합니다. 비록 연구원을 떠나지만, 더 나은 세상을 지향하는 이곳의 가치관을 가슴에 품고 저 또한 세상에 기여하는 사람으로 살아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