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레터

[위클리 포커스] 북한의 “신냉전론”, 강제동원 해법과 한일관계,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1년 함의

  • 2023-03-23

2023년 3월 둘째주

[Global NK 논평] 북한이 그리는 신냉전의 세계  

박원곤 EAI 북한연구센터 소장(이화여대 교수)은 북한이 신냉전 담론을 통해 미국의 대북정책을 비판하고, 북-중-러 대 한-미-일 대치 구도에 편승해 핵무기 보유를 정당화하려 한다고 설명합니다. 아울러, 냉전을 자유주의 대 권위주의 대립으로 치환하여 중국과 러시아로부터의 지지 강화를 도모하려 한다고 분석합니다. 저자는 미국이라는 공동의 적이 있는 현 상황에서 북-중-러의 결집은 가능하지만, 편의에 의한 연대인 만큼 협력 관계는 영원히 지속되지는 않을 것이며 북한이 그리는 신냉전의 완전한 도래 역시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합니다

[보이는 논평] 강제동원 해법을 둘러싼 논란과 한일관계 개선을 위한 과제

손열 EAI 원장(연세대 교수)은 외교부가 발표한 강제동원 해법이 2018년 대법원 판결 강행, 3국 중재 또는 국제사법재판소 제소 등 여러 대안 사이에서 불가피한 선택이며, 현재 한일관계 개선 추세가 반영된 결과라고 평가합니다. 다만 역사 문제에 관한 외교적 합의가 양국 국민 다수의 동의를 얻는 것은 어려우며, 따라서 현재의 합의로 한일관계 개선의 결정적 계기가 마련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지적합니다. 손열 원장은 양국의 정치 지도부가 청년 세대의 전향적 상호 인식을 반영하여 안보 및 경제 분야의 전략적 협력을 확대해야 한다고 제언합니다. 아울러 한국의 국력 신장을 통해 양국 기성세대의 인식 전환을 이끌어 낼 때 관계 정상화의 전기를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합니다.

[EAI 보이는 논평]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1년의 함의

EAI는 우크라이나 전쟁 1주년을 맞아 변화가 불가피해진 세계 질서 동향을 분석하고, 그 함의에 대해 논의하는 특별 보이는 논평 시리즈를 발간하였습니다. 박원곤 EAI 북한연구센터 소장(이화여대 교수), 전재성 EAI 국가안보연구센터 소장(서울대 교수), 이동률 EAI 중국연구센터 소장(동덕여대 교수), 이숙종 EAI 시니어펠로우, 김양규 EAI 수석연구원, 이승주 EAI 무역 ·기술 ·변환센터 소장(중앙대 교수)은 북한의 미래, 미국의 대외 전략, 중국의 시각과 역할, 우크라이나 재건지원, 미래전장의 무기체계, 공급망 복원력과 첨단기술 경쟁 등에 대해 논의합니다.

EAST ASIA INSTITUTE 
03028 서울특별시 종로구 사직로 7길 1
Tel 82 2 2277 1683  |  Fax 82 2 2277 1684 | Email EAI
Copyright 2022 © EAST ASIA INSTITUTE. All Rights Reserved.     
수신거부 Unsubscrib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