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12닝 이틀간 조사, 朴 45.8%, 文 46%…패널조사 오차범위 '박빙'
같은 응답자에게 반복적으로 의견을 묻는 패널조사에서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후보와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후보의 지지율 격차가 0.2%포인트 차로 박빙인 것으로 조사됐다.
SBS와 중앙일보, 동아시아연구원이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1~12일 이틀 동안 여론 변화의 추이를 살피기 위해 전국 유권자 130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패널조사(95%신뢰수준에 오차범위 ±2.7%포인트)에서 박 후보가 45.8%, 문 후보가 46%의 지지율을 얻어 오차범위 내에서 접전 양상이다.
지난 달 실시한 조사보다 박 후보는 0.8%포인트, 문 후보는 2.8%포인트 오른 수치다. 특히 당시 지지자가 없다고 했던 126명 중 40%는 문 후보의, 19.5%는 박 후보의 지지를 결정했다.
이에 따라 지지후보가 없다는 부동층은 10.6%에서 6.9%로 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패널조사는 조사 때마다 표본을 추출하는 일반 여론조사와 달리 동일한 조사대상을 반복 조사해 여론 변화 추이를 점검하는데 효과적이다.
SBS가 지난 10~12일까지 조사한 일반여론조사에서는 박 후보가 48.9%, 문 후보가 42.1%의 지지율을 얻어 오차 범위 밖에서 박 후보가 앞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