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보도

[동영상] 안철수 사퇴 후 부동층 늘었다

  • 2012-11-29
'안철수 지지' 18.7%, 사퇴 후 부동층으로

 

                                                                 

 

<앵커>
 
같은 응답자에게 정기적으로 설문을 해서 대선 여론 추이를 알아보는 SBS는 패널 조사, 다섯 번째 결과가 나왔습니다. 안철수 전 후보 사퇴 이후 부동층이 늘어난 점이 눈에 띕니다.
 
한승희 기자입니다.
 

 

<기자>
 
내일(30일)이 대통령 선거일이라면 누구에게 투표할 지 패널들에게 물었습니다.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 45%,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 43.2%로 오차범위 내 접전이었습니다.
 
안철수 전 후보를 지지했던 패널 가운데 64%는 문재인 후보 지지로 옮겨 갔습니다.
 
하지만 14.9%는 박근혜 후보로 지지 후보를 바꿨고, 18.7%는 부동층으로 변했습니다.
 

[김춘석/한국리서치 수석부장 : 안철수 후보 지지층 중에 20%가 부동층으로 빠졌습니다. 가상 대결에서는 그 부동층이 10% 내외로 예측됐는데 실제론 그것의 두 배 가까이 늘어난 거죠.]
 
안철수 전 후보를 지지했던 패널들에게 안 전 후보의 향후 행보에 관해 물었습니다.
 
"문재인 후보를 적극 도와야 한다"는 의견이 63%로 나타났습니다.
 
야권 후보 단일화 과정에 대해선 응답한 패널의 57.8%가 부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
 
패널조사는 조사 때마다 표본을 추출하는 일반 여론조사와는 달리 동일한 조사대상을 반복 조사해 결과도 차이가 날 수 있습니다.
 
이번 5차 조사는 SBS와 중앙일보, 동아시아연구원이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유권자 패널 2천 명 가운데 조사에 응한 1천 416명을 대상으로 지난 25일부터 사흘간 전화면접 방식으로 이뤄졌으며, 95% 신뢰 수준에 허용오차는 ±2.5%P입니다.   
 
SBS·중앙일보·EAI 2012 대선 패널조사

조사대상 : 전국 유권자 패널 1416명
조사기간 : 11월 25일~27일
조사방법 : 전화면접조사 (패널 유지율70.8%)
표본오차 : 95% 신뢰수준 ±2.5%p
조사기관 : 한국리서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