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26 서울시장보궐선거를 앞두고 야권 통합경선에서 승리한 박원순 후보의 지지율이 상승세를 타는 반면, 나경원 한나라당 후보의 지지율은 날이 갈수록 하락해 두 후보간 격차가 더욱 벌어졌다.
4일 YTN
모름이나 무응답은 10.6%였다.
4개 권역별 지지율에서도 큰 차이는 없었으나 나경원 후보의 지역구가 있는 서울 중구 등 서북지역에서는 나 후보가 조금 더 높게 나왔다.
자유선진당의 지상욱 후보가 출마하는 3자 대결에서도 박원순 후보는 46.2%로 37.2%의 나경원 후보 보다 9%p 더 높았다. 지상욱 후보는 2.7%를 기록했다.
특히 당선가능성을 묻는 질문에는 박원순 후보가 39.7%로 26.2%의 나경원 후보를 13.5%나 앞섰다. 답변을 유보하는 응답자는 34.1%다.
박원순 변호사의 향후 진로에 대해서는 무소속으로 남아야한다는 응답이 49.5%로 가장 많았으며 민주당으로 입당해야 한다는 응답은 21.7%, 새로운 정당을 만들어야한다는 응답은 8.8%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의 응답률은 11.2%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7% 포인트다.
또
이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 ±3.7%p다.
뿐만 아니라 <매일경제신문>과 MBN이 여론조사기관 <한길리서치>에 의뢰해 박원순 변호사가 야권단일후보로 선출된 직후인 3일 저녁 8시부터 4일 오후까지 서울에 거주하는 성인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전화 여론조사도 38.5%대 29.3%로 박 후보가 나 후보를 9.2%포인트 차이로 앞섰다.
이번 조사는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4.4%p다.
특히 <동아일보>가 4일 코리아리서치에 의뢰해 서울시민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임의번호걸기(RDD) 여론조사에서도 박 후보는 45.1%의 지지를 받아 40.0%의 지지를 받는데 그친 나 후보를 5.1%포인트 앞섰다.
이는 지난달 25, 26일 동아일보의 여론조사보다 격차가 3.5%p 더 벌어진 것이다.
가장 눈길을 끄는 부분은 서울을 △강북 서 △강북 동 △강남 서 △강남 등 4개 구역으로 분류했을 때 나 후보의 지역구인 중구가 포함된 서울 강북 서에서 박 후보의 지지율이 51.6%로 가장 높게 나왔다는 점이다. 이는 나 후보 보다 13.6%포인트 높은 수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