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3명중 2명은 당대표 선출을 위한 한나라당 전당대회에 관심이 없는 것으로 27일 조사됐다.
<중앙일보>, YTN, 동아시아연구원(EAI) 등이 여론조사기관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전국 성인남녀 800명을 대상으로 지난 25일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66.8%는 내달 4일 치러질 한나라당 전당대회에 관심이 없다고 답했다.
또한 응답자의 53.4%는 '지지할 후보가 없다'고 답했다.
당 대표 지지도에서는 나경원 한나라당 의원이 25.9%로 1위를 차지했고, 이어 홍준표 22.3%, 원희룡 15.4%, 남경필 13.0%로 순으로 나타났다. 친박계인 유승민 8.1%, 박진 5.6%, 권영세 2.9% 순으로 열세를 나타냈다.
이번조사는 한나라당이 내달 4일 전당대회를 앞두고 3개 여론조사기관에 의뢰해 실시하는 1인2표 조사 방식과 동일하게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