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보도

[차기 대선 여론조사] 박근혜 30% 후반대 독주 ‘고공행진’

  • 2011-06-27
  • 정규민기자 (투데이코리아)
손학규 민주당 대표 지지율 10% 안팎…박 전 대표와 격차 더 벌어져

 

 

주요 언론사들이 실시한 ‘차기 대선 여론조사’ 결과, 박근혜 전 대표의 지지율이 30% 후반대를 기록, 여전히 압도적인 독주를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중앙일보>와 <한겨레>가 전국 성인 남녀를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다.

 

중앙일보와 YTN, 동아시아연구원(EAI)이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전국 성인 남녀 8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6월 정기 여론조사 결과 박 전 대표 지지율은 37.1%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지난달보다 박 전 대표와의 격차가 더 벌어진 손학규 민주당 대표(8.0%)였다. 이번 조사는 유선전화 임의번호 걸기(RDD)와 컴퓨터를 이용한 면접방식으로 진행했으며 최대 허용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서 ±3.5%포인트다.

 

같은 날 <한겨레> 역시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를 통해 ‘향후 우리나라를 이끌어갈 지도자’를 묻는 설문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박 전 대표가 39.0%를 기록해 타후보의 추격을 허용하지 않았다.

 

이어 11.2% 지지율을 차지한 손 대표는 지난 4월 말 10.6%를 얻은 후 10%초반 대에 머무르며 주춤세를 보이고 있다. 뒤를 이어 유시민 국민참여당 대표가 6.2%, 김문수 경기지사 5.4%, 오세훈 서울시장 5.1%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문재인 전 청와대 비서실장이 3.8%로 급부상해 또 다른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한겨레>와 한국사회여론연구소 조사의 최대 허용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 오차 한계는 ±3.5%포인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