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일보, 일반인 800명 여론조사
다음 달 4일 실시되는 전당대회에서 대표에 도전하는 7명의 후보 중 지지하는 두 명을 선택하도록 물은 이번 조사의 설문은 한나라당이 한국갤럽 등 3개 조사전문기관에 의뢰해 실시하는 방식과 동일하게 설계했다. 조사 결과는 나 후보 25.9%, 홍 후보 22.3%, 원 후보 15.4%, 남 후보 13.0%, 유 후보 8.1%, 박진 후보 5.6%, 권영세 후보 2.9% 순이다. 나·홍 후보는 한나라당 지지층에서 다른 후보들보다 더 높은 지지를 받고 있는 걸로 조사됐다.
당 대표를 포함해 최고위원 5명을 뽑는 이번 경선에선 21만2400명에 달하는 대의원·당원 선거인단 투표 결과(70%)와 3개 여론조사 기관이 각각 1000명의 일반인을 상대로 후보들의 지지율을 물은 결과(30%)를 합산해 순위를 매긴다. 따라서 일반인 여론조사와 다른 결과가 나올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