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대선 예비후보 지지도에서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가 36.9%로 지난달보다 0.9%포인트 상승하며 계속해서 1위를 지킨것으로 나타났다.
유시민 국민참여당 대표는 10.6%로 10%대에 진입하며 2위를 달렸고 오세훈 서울시장이 8.1%로 그 뒤를 이었다.
이어 한명숙 전 총리 6.4%, 김문수 경기지사 5.2%를 기록했다.
이같은 사실은 동아시아연구원(EAI)은 지난 28일 YTN, 중앙일보, 한국리서치가 공동기획해 발표한 "2011 파워정치인 신뢰도·영향력 조사" 결과에 따른 것이다.
차기 대선후보 적합도에서는 한나라당은 박근혜 전 대표가 55.0%로 압도적이었고 오세훈 서울시장 12.1%, 김문수 경기지사 9.9%, 정몽준 전 대표 6.2%로 보였다.
야권 단일후보 적합도에서는 손학규 민주당 대표 21.1%, 국민참여당 유시민 대표 18.8%로 두 사람이 큰 차이 없이 각축을 벌이고 있고 한명숙 전 총리 11.9%, 민주당 정동영 최고위원 9.4% 순 이었다.
신뢰도 또한 박근혜 전 대표가 5.7점으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고 이명박 대통령 4.9, 김문수 경기지사 4.7, 오세훈 서울시장 4.6점 등 이었다.
후보별 지지 이유로 여권 후보는 개인능력, 야권 후보는 이념을 가장 크게 선택했다.
정치인 영향력 부문에서는 이명박 대통령이 10점 만점에 6.3점으로 가장 높았고 그 뒤를 박근혜 전 대표와 오세훈 서울시장, 김문수 경기지사가 이었다.
대통령 국정운영지지도는 44.6%로 지난달보다 0.4% 포인트 하락했다.
한편 정당 지지도는 한나라당 38.4%, 민주당 22.2%로 16.2%포인트의 격차가 벌어졌다.
이번 "2011 파워정치인 신뢰도·영향력 조사"는 지난 26일과 27일 이틀동안 전국 만 19살 이상 남녀 800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조사를 토대로 했고 95% 신뢰수준에서 표본오차는 ±3.5% 포인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