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국제학교 설립 계획(경인일보 2월 18일자 19면 보도)'에 대해 평택시민, 경기도민 등 수도권 지역 주민들은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동아시아연구원은 지난해 12월11일부터 31일까지 평택 등 수도권지역 만 20세 이상 학부모 620명을 대상으로 평택국제학교 설립에 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이 가운데 설문조사에 응한 평택지역 거주자는 23.1%(126명)이고, 경기도 거주자는 47.1%(257명), 경기도 이외 거주자는 29.9%(163명)로 총 546명이었다.
평택에 국제적인 인재 양성을 위한 국제학교 설립 필요성에 대해 응답자 538명중 33.8%(182명)는 '보통'이라고 응답했다.
'매우 그렇다', '약간 그렇다'를 합한 긍정적 응답은 부정적 응답(18.2%)보다 2배 정도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평택 거주자의 긍정적인 응답이 62.8%로 나타났다.
공인 국제학력 인증프로그램 도입에 대해서는 응답자 537명 가운데 '필요하다'는 응답이 65.2%를 차지했고, '보통'은 21.6%, '별로 그렇지 않다'와 '전혀 그렇지 않다'라는 응답은 각각 8.0%와 5.2%였다.
국제학교 설립시 자녀를 취학시키거나 친지들에게 추천할 의향이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 응답자 538명중 52.4%가 '그렇다'라고 답했으며 '보통'은 26.2%, '별로 그렇지 않다' 또는 '전혀 그렇지 않다'라는 응답은 각각 11.7%와 9.7%인 것으로 나타났다.
평택 거주자 가운데 65.9%가 자녀를 국제학교에 취학시키기를 희망했다. 국제학교 설립 필요 학교급(중복응답 문항)에 대해서는 전체 응답수 870개 가운데 '고등학교가 필요하다'가 45.3%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는 중학교(35.4%), 초등학교(15.4%) 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