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BBC방송이 작년 말 실시한 국제 여론조사에서 미국에 대한 한국인들의 이미지가 작년에 "긍정적"으로 바뀐 것으로 나타났다. BBC는 2일, 34개국 1만7457명을 대상으로 "미국의 국제사회에서의 영향력"에 대해 물은 이번 조사에서 전년도에 비해 "긍정적" 응답자의 비율과 "부정적" 응답자의 비율이 뒤바뀐 나라는 한국과 포르투갈 2개국뿐이라고 보도했다. 한국인 응답자(1031명) 중 49%는 미국에 대해 "대체로 긍정적(mainly positive)"이라고 답했고, "대체로 부정적(mainly negative)"이란 응답은 38%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