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보도

빅3 `지지층 충성도` 이명박 90% 정동영 83% 이회창 62%

  • 2007-12-15
  • 신창운기자 (중앙일보)

최근 보름간 지지 후보를 바꾸지 않은 "충성도 높은 지지층"의 비율은 이명박 한나라당 후보가 제일 높은 것으로 14일 나타났다.

그 다음이 정동영 대통합민주신당 후보이고 이회창 무소속 후보가 세 번째다. 이 같은 내용은 중앙일보-SBS-동아시아연구원(EAI)-한국리서치가 지난 11~12일 공동으로 실시한 제5차 표심 추적 패널 조사를 분석한 결과다.

이명박 후보는 보름 전인 제4차 패널조사 때 지지자 가운데 90.4%(835명)가 계속 그를 지지했다. 정 후보는 4차 조사 때 지지자 중 82.6%(275명)가 지지 의사를 밝혔고, 이회창 후보는 62.3%(200명)가 지지를 유지했다.


 

어떻게 조사했나

중앙일보.SBS.EAI(동아시아연구원).한국리서치가 공동 수행한 대선 패널 5차 여론조사는 11~12일 진행됐다. 전국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유권자 2208명을 대상으로 했다. 올 4월 1차 조사 때 3503명을 기준으로 63.0%의 패널 유지율을 기록했다. 컴퓨터를 이용한 전화면접 방식으로 진행된 이번 조사의 최대 허용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1%포인트다. 공동 여론조사팀은 마지막 6차 조사를 선거일 직후 실시할 예정이다.

대선 패널 여론조사팀 명단

EAI=김병국(원장·고려대)·이내영(팀장·고려대)·강원택(숭실대)·권혁용(고려대)·김민전(경희대)·김성태(고려대)·박찬욱(서울대)·서현진(성신여대)·임성학 (서울시립대)·진영재 (연세대) 교수, 정한울·이상협 연구원, 중앙일보=신창운 여론조사전문기자, SBS=현경보 차장, 한국리서치=김춘석 부장·박종선 차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