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보도

한ㆍ미 FTA영향, 서비스 경쟁력 크게 높아질것

  • 2006-09-04
  • 박유연기자 (매일경제)

대표 경제ㆍ경영학자들은 한ㆍ미 FTA가 앞으로 한국 경제의 경쟁력 강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서비스 경쟁력 향상을 포함한 5가지 분야에 대해 절대 다수의 경제학자들이 긍정적인 답변을 내놓았다.

경제학자들은 한ㆍ미 FTA 체결로 가장 기대되는 효과로 `서비스 경쟁력 제고`를 꼽았다.

설문에 답한 경제학자 94%가 한ㆍ미 FTA 체결 때 서비스 경쟁력이 제고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서비스 경쟁력이 떨어질 것이라고 내다본 경제학자는 한 명도 없었다.

다음으로 `한ㆍ미 관계 제고` 효과가 높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응답자 92%가 한ㆍ미 FTA가 체결되면 한ㆍ미 관계가 보다 긴밀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외국인 직접투자가 증대될 것`이라고 보는 학자들도 많았다.

FTA 체결 후 외국인 직접투자가 크게 증가할 것이란 응답은 28%에 그쳤지만 약간 증대될 것이란 응답이 64%에 달해 전반적으로 외국인 직접투자가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경제학자들은 한ㆍ미 FTA가 체결되면 미국 시장에서 `국산 제품의 가격경쟁력이 제고될 것`이라고 긍정적으로 답변했다.

86%의 경제학자가 미국 시장에서 국산 제품 가격경쟁력이 향상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런 결과와 달리 국내 `일자리 증대`에 대해서는 상대적으로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답변이 많았다.

18%의 경제학자가 한ㆍ미 FTA 체결 후 일자리에 변화가 없을 것으로 예상했고, 악화될 것이란 응답도 16%로 나타났다.

반면 일자리가 매우 많이 생길 것이라고 응답한 학자는 10%에 불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