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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tor's Note

북한이 핵을 포기하지 않을 경우 5년쯤 뒤엔 김정일 정권이 결국 교체 될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고 있다. 김 위원장의 전방 시찰 때 모습. 북한의 붕괴가 아니라, 김정일 정권이 무너지고 새 정권이 등장하는 것은 어떤 과정을 거쳐 이뤄질까. 먼저 쿠데타가 발생해 김 위원장이 실각하고 새 정권이 들어서는 경우다. 핵실험으로 북한체제위협 요인들이 어느 때보다 많아졌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진단이다. 유엔 제재 지속으로 인한 경제난 가속, 사회주의 질서의 이완과 시장요소 확대, 김 위원장에 대한 불만 등이 커지고 있다는 것이다. 체제 불안은 군부 불만세력이나 측근 그룹의 정권 전복 유혹을 부추기게 된다.

1. 쿠데타 한다면 親中파·측근그룹 ‘거사’
2. 자연死 5~10년 이상 건강유지 어려워
3. 후계자 아들 정철·정운 내세워 섭정

 
북한이 핵을 포기하지 않을 경우 5년쯤 뒤엔 김정일 정권이 결국 교체 될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고 있다. 김 위원장의 전방 시찰 때 모습. 북한의 붕괴가 아니라, 김정일 정권이 무너지고 새 정권이 등장하는 것은 어떤 과정을 거쳐 이뤄질까. 먼저 쿠데타가 발생해 김 위원장이 실각하고 새 정권이 들어서는 경우다. 핵실험으로 북한체제위협 요인들이 어느 때보다 많아졌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진단이다. 유엔 제재 지속으로 인한 경제난 가속, 사회주의 질서의 이완과 시장요소 확대, 김 위원장에 대한 불만 등이 커지고 있다는 것이다. 체제 불안은 군부 불만세력이나 측근 그룹의 정권 전복 유혹을 부추기게 된다.

 

또 중국 지도부는 북한핵과 미사일문제 등으로 김 위원장에 많은 불만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쿠데타가 발생한다면 친중 쿠데타일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김정일의 지방 현지 지도시 체포·구금, 호위군관이나 측근에 의한 암살, 외부세력의 사주에 의한 암살 등 다양한 상황도 어느 것 하나 배제할 수 없다.

 

두 번째는 김정일이 자연사할 가능성이다. 김 위원장의 최근 건강상태는 업무수행에 지장이 있을 정도는 아닌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1942년생인 김 위원장은 올해 만 65세이고, 이미 50대에 이르면서 고혈압 당뇨 등 온갖 질병을 달고 살아 그가 5~10년 후까지 건강을 유지할 가능성은 높지 않다. 미 육군전쟁대학 전략연구소(SSI)의 켄 고스(Ken Gause) 연구원은 얼마 전 “김 위원장은 신장과 간이 안 좋고 당뇨를 앓고 있으며 고혈압 등 지병이 있다”며 “그의 건강이 많이 좋지 않아 70세를 넘기기가 힘들 것”이라고 말했다. 자연사가 아니더라도 사고 등으로 갑작스럽게 사망하는 경우도 상정해볼 수 있다.

 

김 위원장이 건강 악화 등을 이유로 물러나면서 후계자를 세우는 경우도 생각할수 있다. 김 위원장은 영화배우 출신 성혜림과의 사이에서 얻은 정남(35), 무용수 출신 고영희와의 사이에서 난 정철(25), 정운(23) 등 세 아들이 있다. 이들 중 한 명을 후계자로 지명하고 자신은 섭정하면서 후계 체제 공고화를 시도할 가능성도 있다. 정철·정운 가운데 한 명이 후계자가 될 것이란 예상이 있지만, 김 위원장처럼 32세에 후계자가 되어 20년간 ‘수업’을 받는 과정을 거치지 못해 위험하다는 지적도 상당하다. 분명한 것은 북한에서 정권이 교체되면 큰 소용돌이에 빠지면서 예측 불허의 국면이 전개될 것이란 점이다.

 


 

동아시아연구원(EAI) 기획 : 大예측-북한, 10년내 어떤 일이

1. "김정일 정권교체" 기사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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