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김태규 기자 =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제3차 남북 정상회담 준비를 위한 자문단 구성이 완료됐다. 한달여 앞으로 다가온 남북 정상회담 준비작업이 본격 시작됐다.
 
 청와대는 28일 임동원 전 통일부 장관(현 한반도평화포럼 명예이사장)이 이끄는 46명의 자문단 명단을 확정·발표했다. 자문단은 21명의 원로 자문단과 25명의 전문가 자문단으로 나뉜다.
 

 남북 대화의 경험이 많은 원로들로 꾸린 원로 자문단에는 임 전 장관을 비롯해 정세현·이홍구·이종석·한완상·정동영·이재정 등 전 통일부 장관이 대거 포진했다. 백종천 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황원탁 전 외교안보수석 등 청와대 NSC 출신 인사도 이름을 올렸다.
 
 현재 대통령 통일외교안보 특보를 맡고 있는 문정인 연세대 교수를 비롯해 박재규 경남대 총장, 장달중 서울대 명예교수 등 교수 그룹도 포함됐고, 김대중 정부 시절 제1차 남북정상회담을 이끌었던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도 원로 자문단에서 과거 노하우를 공유한다.
 
 언론인 출신으로 홍석현 전 중앙일보·JTBC 회장(현 한반도평화만들기 이사장) 김영희 중앙일보 대기자가 원로 자문단에 포함된 것도 눈에 띈다.
 
 25명으로 구성된 전문가 자문단은 남북관계와 한반도 정세에 대해 연구하고 있는 현직 교수들로 꾸려진 것이 특징이다.
 
 '정세현 키즈'라 불리는 김연철 인제대 교수, 김준형 한동대 교수가 문재인 대통령의 3차 남북정상회담을 지원한다. 고유환·김용현 동국대 교수, 양무진·임을출   북한대학원대학교 교수, 이관세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장, 전봉근 국립외교원 교수 등이 이름을 올렸다.
 
 한편 청와대는 지난 16일 임동원 전 통일부 장관을 자문단장으로 위촉하면서 30~40명 내외의 자문단의 구성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그동안 당사자 의견 등을 수렴하는 과정을 거쳐왔다.
 
 다음은 원로 자문단(21명)과 전문가 자문단(25명)의 명단.
 
 ◇원로 자문단(총 21명)
  
  ▲임동원 한반도평화포럼 명예이사장 ▲김영희 중앙일보 대기자 ▲김정수(여) 한국여성평화연구원장 ▲문정인 대통령 통일외교안보특보 ▲박재규 경남대 총장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 ▲백종천 세종연구소 이사장 ▲심재권 국회 외교통일위원장 ▲이재정 전 통일부 장관 ▲이종석 세종연구소 수석연구위원 ▲이현숙(여) 여성평화외교포럼 명예대표 ▲이홍구 아산사회복지재단 이사 ▲장달중 서울대 명에교수 ▲장상 전 국무총리 ▲정동영 민주평화당 의원 ▲정세현 한반도평화포럼 이사장 ▲최완규 전 북한대학원대학교 총장 ▲하영선 동아시아연구원 이사장 ▲한완상 서울대 명예교수 ▲홍석현 한반도평화만들기 이사장 ▲황원탁 전 청와대 외교안보수석비서관 (이상 21명)
 
 ◇전문가 자문단(총 25명)
  
  ▲고유환 동국대 교수 ▲김귀옥(여) 한성대 교수 ▲김병연 서울대 교수 ▲김석향(여) 이화여대 교수 ▲김연철 인제대 교수 ▲김용현 동국대 교수 ▲김준형 한동대 교수 ▲문성묵 한국국가전략연구원 센터장 ▲박명림 연세대 교수 ▲박현선(여) 이화여대 교수 ▲배기찬 국가안보전략연구원 고문 ▲양무진 북한대학원대학교 교수 ▲이관세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장 ▲이남주 성공회대 교수 ▲이재영 대외경제정책연구원 본부장 ▲이정철 숭실대 교수 ▲이희옥 성균관대 교수 ▲임강택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임을출 북한대학원대학교 교수 ▲전봉근 국립외교원 교수 ▲지성림 연합뉴스 기자 ▲조동호 국가안보전략연구원장 ▲조성렬 국가안보전략연구원 수석연구위원 ▲진창수 세종연구소장 ▲최혜경(여) 어린이어깨동무 사무총장 (이상 25명)
 



 

Major Project

Keywords

Related Publicatio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