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itor's Note

한국의 동아시아연구원(EAI)과 미국 시카고글로벌평의회, 중국 링디엔(零點) 연구컨설팅그룹, 일본 '언론 NPO' 등 한·미·중·일 4개국 싱크탱크가 각각 자국에서 총 7천여 명(4개국 합계)을 상대로 실시해 20일 발표한 의식 조사에서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언론 NPO가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했다.

한미중일 싱크탱크 각국서 의식조사…중국인 66% "평화통일후 주한미군 불필요"

 

미국인 절반 이상이 한반도가 평화적으로 통일되면 주한미군을 철수해야 한다는 인식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의 동아시아연구원(EAI)과 미국 시카고글로벌평의회, 중국 링디엔(零點) 연구컨설팅그룹, 일본 '언론 NPO' 등 한·미·중·일 4개국 싱크탱크가 각각 자국에서 총 7천여 명(4개국 합계)을 상대로 실시해 20일 발표한 의식 조사에서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언론 NPO가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했다.

 

미국인 응답자 중 평화적인 한반도 통일 후 '동맹관계를 유지하며 주둔군(주한미군)을 두어야한다'는 응답은 32%에 그쳤고 '동맹관계는 유지하되 주둔군은 두지 말아야 한다'는 응답(44%)과 '동맹관계를 종료하고 주둔군은 철수해야 한다'는 답(18%)이 합쳐서 62%였다.

 

또 중국인 응답자 중 65.7%가 한반도 평화통일후 주한미군 주둔이 '필요없다'고 답했고, 19.9%만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반면 한국의 경우 57.3%가 평화통일후에도 주한미군 주둔이 '필요하다'고 답해 '필요없다'(31%)는 답보다 많았다. 일본인 응답자 역시 '필요하다'가 44.6%로 '필요없다'(28.4%)보다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AP=연합뉴스.자료사진) 주한미군 제23화학대대 대원들이 지난 7월8일 의정부 스탠리

캠프에서 개인전투능력 측정 시험 중 가스마스크를 쓴 채 행진하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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