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주평통 17기 내달 출범…현경대 수석부의장 연임
kor_eaiinmedia | 2015-06-26
박대로기자
대통령 자문기구인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민주평통)가 17기 자문위원 명단을 확정하고 다음달 1일 정식으로 출범한다. 민주평통은 26일 "법령에 규정된 국내외 추천기관으로부터 대표성과 전문성을 인정받은 역량 있는 인사 1만9947명(16기 1만9937명)으로 제17기를 새롭게 구성하고 7월1일 공식 출범한다"고 밝혔다.
민주평통은 26일 "법령에 규정된 국내외 추천기관으로부터 대표성과 전문성을 인정받은 역량 있는 인사 1만9947명(16기 1만9937명)으로 제17기를 새롭게 구성하고 7월1일 공식 출범한다"고 밝혔다.
1만9947명 중 지역대표(광역·기초의회의원과 교육위원)는 3157명(15.8%), 직능대표(10개 직능별 대표인사)는 1만3512명(67.8%), 재외동포대표(해외 117개국)는 3278명(16.4%)이다.
청년층의 통일문제 관심을 높이기 위해 20~30대 자문위원을 2123명(12.6%) 뽑았다.
여성의 목소리를 통일준비 과정에 반영하기 위해 여성 자문위원을 5301명(31.6%) 위촉했다. 특히 여성부의장에 김태현 성신여대 사회복지학과 교수를 임명했고 지역회의 부의장에 이영숙(부산)·강영자(대전)·정영자(울산)씨 등 여성 3명을 임명했다.
최고령 자문위원은 96세인 이봉남 재일학도의용군동지회 명예회장, 최연소 자문위원은 18세로 전북대에 재학 중인 김민재씨다.
초당파적 통일준비와 통일역량 결집을 위해 10개 정당에서 추천된 427명이 자문위원으로 참여했다.
새누리당 218명, 새정치민주연합 181명, 경제민주당·겨레자유평화통일당·국제녹색당·기독민주당·새정치국민의당 각 4명, 정의당·그린불교연합당 각 3명, 민주당 2명 순이다.
광역·기초의원의 참여도 많아졌다. 16기 3085명에 비해 72명 많은 3157명이 17기 자문위원으로 위촉됐다.
통일준비의 실효성을 강화하기 위해 탈북자의 참여도 확대했다. 시도별 1명로 이상씩 모두 85명이 뽑혔다.
16기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전체 직능 자문위원 중에서 통일마일리지 우수자 8519명은 재위촉됐다. 직능자문위원 연임률은 50.7%다.
상임위원회 내 분야 전문가 참여 비율도 높아졌다. 분야별 전문가는 상임위원 500명 중 265명으로 56%를 차지했다.
대표 전문가는 김근식(경남대)·김영수(서강대)·김용호(인하대)·김천식(전 통일부)·안찬일(세계북한센터)·오태규(한겨레신문)·전재성(서울대; EAI 아시아안보연구센터 소장)·전홍택(KDI)·제성호(중앙대)·조건식(현대아산)·조남풍(대한민국 재향군인회)·한기홍(북한민주화네트워크)·한헌수(숭실대) 등이다.
통일·대북정책에 대한 자문건의의 적실성과 효율성을 강화하고자 상임위원회 내 10개 분과위원회의 명칭을 행정부·국회의 기능과 맞춰 개편했다.
기획조정·통일정책·외교안보·경제과학환경·통일교육홍보·문화예술체육·인권법제·종교복지·여성탈북민지원 등 분과위가 꾸려졌다.
분과위는 분기별·현안별로 자문위원과 국민들의 통일여론을 수렴하고 분과위 심의를 통해 의장인 박근혜 대통령에게 자문건의를 한다.
통일 공공외교와 국제협력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민주평통 조직이 보강됐다.
해외 5개 지역회의(미주·일본·중국·아세안·유럽지역)와 117개국 43개 지역협의회, 31개 지회에 소속돼 활동할 자문위원 3278명을 위촉했다.
효율적인 여론수렴을 위해 지회를 24개에서 31개로 증설하했다. 중국의 텐진(베이징협의회)·대련(선양협의회), 미주지역의 오타와(토론토협의회), 유럽의 베네룩스·베를린(북유럽협의회), 아프리카동부·아프리카 서부(아프리카협의회) 지회가 증설됐다.
17기 민주평통은 다음달 1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출범회의를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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