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일 新시대 개막, 두 정상 물러날 2018년 이후 가능”
kor_eaiinmedia | 2015-02-09
박대로기자
손열 동아시아연구원 일본연구센터 소장(연세대 교수)은 9일 '2015년 한일관계 : 기시와 박정희의 유산을 넘을 수 있나'란 글에서 "양국이 냉전기 부국강병의 프레임을 넘지 못한다면 한일 신(新)시대의 개막은 아마도 두 정상이 물러날 2018년 이후로 미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과 일본 양국간 외교관계 경색 국면이 박근혜 대통령과 아베 신조 총리의 퇴진 후에나 가능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손열 동아시아연구원 일본연구센터 소장(연세대 교수)은 9일 '2015년 한일관계 : 기시와 박정희의 유산을 넘을 수 있나'란 글에서 "양국이 냉전기 부국강병의 프레임을 넘지 못한다면 한일 신(新)시대의 개막은 아마도 두 정상이 물러날 2018년 이후로 미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손 소장은 "양국이 성장일변도의 부국관념과 국방위주의 안보관념에 사로잡혀 있다면 서로에게 기대할 것도 내줄 것도 크지 않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시대의 추세는 고용 없는 성장, 불균형 성장보다는 포용적이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추구하며 지역과 지구의 공생이란 가치를 지향하고 있다"며 "이런 점에서 한일 양국은 새로운 발상의 협력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손 소장은 "한편으로 위안부 문제를 탈정치화하는 노력과 함께 장기적인 해결책을 모색하되 다른 한편으로 탈냉전, 지구화의 여러 협력과제들을 선정하고 풀어가는 건설적 노력이 병행돼야 한다"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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