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부 대화제의에 北 '대북전단 보복타격 예고' 응수
kor_eaiinmedia | 2014-09-25
박대로기자
류길재 통일부장관은 이날 이날 오전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한반도국제포럼'에 참석해 "남북간 현안은 이유가 있고 역사적 배경이 있으므로 그 이유와 배경을 풀기 위한 남북간의 대화가 있어야 한다"며 "우리정부는 모든 문제를 테이블 위에 올려놓고 풀어나갈 용의가 있다. 북한당국 역시 소모적 주장을 되풀이하지 말고 대화의 장에 하루 빨리 나와야 한다"고 촉구했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범죄적인 삐라살포의 배후조종자,주범'이란 글에서 "괴뢰당국은 우리의 경고와 북남관계의 운명은 안중에도 없이 반공화국삐라살포에 갈수록 극성을 부림으로써 대화와 신뢰를 입에 올릴 자격을 스스로 저버렸다"며 "안팎이 다르고 속이 시꺼먼 괴뢰패당의 가소로운 대화 나발은 내외의 조소만을 자아낼 뿐"이라고 비판했다.
노동신문은 또 "괴뢰들이 너절한 종잇장들 때문에 저들의 소굴이 잿더미, 불바다로 되는 것을 그토록 바란다면 계속 날뛰어보라"며 "하지만 결코 오래가지는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우리는 이미 반공화국심리모략전의 도발원점과 그 지원 및 지휘세력을 완전히 초토화해버리기로 결심한 상태"라며 "이제 그 너절한 놀음을 끝장내기 위한 우리 군대의 보복타격은 임의의 시각에, 임의의 대상에 예고없이 가해질 것"이라고 방침을 밝혔다.
노동신문은 그러면서 "남조선당국은 이제라도 저들의 무지막지한 반공화국 대결 망동이 가져올 파국적 후과에 대해 똑똑히 명심하고 분별있게 처신하라"고 요구했다.
앞서 정부는 북한을 향해 대화의 장으로 나와 현안을 논의하자고 재차 요구했다.
류길재 통일부장관은 이날 이날 오전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한반도국제포럼'에 참석해 "남북간 현안은 이유가 있고 역사적 배경이 있으므로 그 이유와 배경을 풀기 위한 남북간의 대화가 있어야 한다"며 "우리정부는 모든 문제를 테이블 위에 올려놓고 풀어나갈 용의가 있다. 북한당국 역시 소모적 주장을 되풀이하지 말고 대화의 장에 하루 빨리 나와야 한다"고 촉구했다.
외교부 노광일 대변인도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남북한이 논의하길 원하는 모든 현안에 대해 서로 대화를 하자는 것이 우리 정부가 견지해 온 기본 입장"이라며 "북한이 국제사회와의 인권대화 의사를 표명했음에 비춰볼 때 우리로서는 앞으로 남북간에 이뤄지는 대화에서 인권을 포함한 인도적 문제 전반에 관해 포괄적 협의가 이뤄지길 바라고 있다"고 밝혔다.
kor_eaiinmedia
[리셋 코리아] 미·중 디커플링 충격 대비에 사활 걸어야
중앙일보 | 2014-09-25
kor_eaiinmedia
윤석열 이후 노골화한 `혐오·선동 정치`, 이걸 없애려면
오마이뉴스 | 2014-09-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