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itor's Note

류길재 통일부 장관은 "통일부와 동아시아연구원의 주최로 열린 '2014 한반도 국제포럼'에서 남북 간의 많은 현안은 대화를 통해 해결하자"고 제안했다.

류길재 통일부 장관은 "통일부와 동아시아연구원의 주최로 열린 '2014 한반도 국제포럼'에서 남북 간의 많은 현안은 대화를 통해 해결하자"고 제안했다.

 

특히 "북한은 최근 한 민간단체의 대북전단 살포 중단을 남북 간 대화의 전제조건으로 내걸었다. 그러나 지금은 조건을 내세우며 대화를 차단할 때가 아니라"며 "동맥경화에 걸린 남북 간의 소통을 뚫기 위해서는 '전제조건 없는 대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대화할 준비가 돼 있다"며 "모든 문제를 대화 테이블에 올려놓고 열린 자세로 풀어나가야 한다. 만약 대화에 걸림돌이 돼 온 조건이 있다면 그 자체를 대화 대상에 포함시켜 테이블에서 일괄적으로 논의하면 될 일"이라고 강조했다.

 

또 "우리 정부는 지난 8월 제안한 제2차 남북고위급 회담 개최에 대해 북한의 응답을 기다리고 있다"며 "북한은 남북고위급 회담이 조속히 성사 될 수 있도록 조건 없이 호응해 주길 촉구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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