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朴대통령 통일대박론 뒷받침 ‘통일준비委’ 이르면 주내 출범
kor_eaiinmedia | 2014-07-14
남혁상기자
올해 초 박근혜 대통령이 천명한 ‘통일대박론’을 적극 뒷받침할 대통령직속 통일준비위원회가 이르면 이번 주 중 출범한다. 세월호 참사 이후 한동안 주춤했던 박근혜정부의 한반도 통일기반 구축 논의가 하반기 들어 본격적으로 재시동이 걸릴 전망이다.
정부 소식통은 13일 “통일준비위는 2기 내각이 구성되는 대로 바로 출범할 것”이라며 “금명간 준비위 명단 발표가 이뤄질 예정”이라고 말했다. 다른 관계자도 “현재 물리적으로는 위원회 가동 준비가 다 돼 있는 상태”라고 밝혔다. 청와대는 위원회 출범이 계속 미뤄질 경우 어렵게 점화된 통일 논의 동력이 떨어질 수 있다고 판단, 구체적인 위원회 명단 등의 발표 시기를 적극 조율 중이다.
통일준비위는 범정부 차원에서 통일 준비 기본 방향을 제시하고 분야별로 통일 관련 과제를 연구하는 위원회다. 위원장은 박 대통령이 맡고, 부위원장 2명 중 정부 측 부위원장은 류길재 통일부 장관이 확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민간 측 부위원장은 홍사덕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 대표 상임의장과 하영선 동아시아연구원 이사장, 강인덕 전 통일부 장관 중 한 명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50인 이내로 구성되는 통일준비위에는 이밖에도 기획재정부·외교부·국방부 장차관, 청와대 주철기 외교안보수석 등이 대거 참여한다. 최진욱 통일연구원장, 윤덕민 국립외교원장, 김준경 한국개발연구원장, 이일형 대외경제정책연구원장도 당연직으로 포함된다. 직능단체 대표·학계 인사들도 다수 참여한다.
당초 박 대통령은 지난 3월 독일에서 ‘드레스덴 선언’을 발표한 직후 통일준비위를 출범시킬 예정이었다. 그러나 북측의 도발 위협과 세월호 참사 등으로 준비위 가동이 계속 미뤄져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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