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itor's Note

한국개발연구원(KDI·원장 김준경)이 아시아지역 최고의 싱크탱크로 선정됐다. KDI외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원장 이일형) 등 국내 13개 연구소가 분야별 우수 기관을 의미하는 '톱 싱크탱크'로 선정됐다.

한국개발연구원(KDI·원장 김준경)이 아시아지역 최고의 싱크탱크로 선정됐다. KDI외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원장 이일형) 등 국내 13개 연구소가 분야별 우수 기관을 의미하는 '톱 싱크탱크'로 선정됐다.

 

한국싱크탱크네트워크 주최로 22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2013년 글로벌 싱크탱크 랭킹 발표회'에서 미국 펜실베이니아대 '싱크탱크와 시민사회 프로그램(TTCSP)'은 이 같은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TTCSP는 지난 2007년부터 세계 싱크탱크 연구원과 정부 관계자, 언론, 기부가 등을 대상으로 한 설문 조사를 바탕으로 싱크탱크 순위를 발표하고 있다.

 

이번 평가는 지난해 8~12월 사이 세계 6천826개 싱크탱크를 대상으로 이루어졌고, 우리나라에서는 KDI 등 35개 연구소가 평가 대상에 포함됐다.

 

KDI는 이번 평가에서 '중국, 인도, 일본, 한국' 싱크탱크 분야에서 중국 사회과학원과 일본국제문제연구소(JIIA)를 제치고 1위에 올랐다. KDI는 지난 2012년 평가에서는 3위를 기록했다.

 

KIEP와 아산정책연구원은 이 부분에서 각각 5위와 6위를 기록했다.

 

김준경 KDI 원장은 "글로벌 시대의 선진일류 국가 건설을 위한 KDI의 연구역량이 곧 국가발전의 핵심적 요소인 경제정책의 품질과 경쟁력을 결정한다는 생각으로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도 연구수월성을 인정받는 글로벌 싱크탱크로 거듭나기 위해 계속해서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또 평가대상에 포함된 우리나라 35개 연구소 중 KDI와 KIEP, 자유경제원, 동아시아연구원, 국립외교안보연구소 등 13개 연구소가 각 분야별 우수 기관을 의미하는 '톱 싱크탱크'에 포함됐다. 톱 싱크탱그는 지역별, 분야별로 각각 40~150여개 연구소가 포함된다.

 

한편 2013년 세계 최고 싱크탱크에는 전년에 이어 미국 브루킹스연구소가 선정됐다. 2위는 영국 채텀하우스, 3위는 미국 카네기국제평화재단이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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