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美 북한인권특사 “北지도부에 인권 책임물어야”
kor_eaiinmedia | 2013-05-21
강병철·정아란기자
로버트 킹 미국 국무부 북한인권특사는 21일 "우리는 계속해서 북한 지도부에 개탄스러운 인권 기록에 대한 책임을 물어야 하고 이 문제를 주시해야 한다"고 밝혔다.
로버트 킹 미국 국무부 북한인권특사는 21일 "우리는 계속해서 북한 지도부에 개탄스러운 인권 기록에 대한 책임을 물어야 하고 이 문제를 주시해야 한다"고 밝혔다.
킹 특사는 이날 주한 미국대사관과 동아시아연구원이 성균관대에서 개최한 '북한정책 콘퍼런스'에서 레슬리 바셋 주한 미국 부대사가 대독한 기조연설을 통해 "외부 세계에 대한 북한의 노출을 증가시켜 긍정적인 변화를 만들어야 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킹 특사는 "북한 내부의 개탄스러운 인권 상황에 대한 기록은 수없이 수집돼 있다"면서 "탈북자들은 계속해서 재판없는 처형, 실종, 임의구금, 고문 등을 증언하고 있으며 북한 인권 보고서는 매년 변화가 없어 실망스럽다"고 비판했다.
그는 "정치범 수용소에서 탈출한 탈북 난민의 인터뷰에 기반을 둔 보고서에 따르면 10만∼20만명의 북한 주민들이 정치범 수용소와 구금시설에 감금돼 있으며 다수가 생존 위협을 받고 있다"고 강조했다.
킹 특사는 이어 "최근 미약하지만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면서 "(북한 주민) 20∼30%가 외국 라디오 방송을 청취한 경험이 있으며 50%는 외국 DVD를 시청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결국 선택은 북한이 해야 하는 문제"라면서 "북한이 주민 삶을 개선하려면 인적자원에 투자하고 비핵화의 길로 나가야 한다"고 촉구했다.
킹 특사는 애초 19∼23일 방한해 이 콘퍼런스에도 참여할 예정이었지만 항공편 문제를 이유로 방한을 갑자기 취소했다.
성김 주한 미국대사는 이날 환영사를 통해 "우리는 (북한과의) 믿을만하고 진정한 대화에 열려 있다는 것을 말하고 싶다"면서 "북한 지도부가 이런 대화를 하는데 있어서 진지함을 보여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그는 또 "북한 주민이 못 살고 의료지원도 받지 못해 마음이 아프다"면서 "그 이유는 정부가 무책임한 방식으로 행동키로 결정했기 때문이다. 우리는 북한과 대화할 때 강력한 노력을 전개해서 그 상황을 낫게 하려고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한미 정상은 몇주 전 공동선언을 발표했으며 이를 통해 북한이 국제 의무를 지키도록 하고 또 한반도 평화와 번영을 신장하도록 할 것이라고 했다"면서 "이를 한반도 신뢰프로세스를 통해 이룰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밖에 "북한의 도발이나 무책임한 행동뿐 아니라 여러 가지 외교적 해결책을 찾는데 있어서도 한미간 공조가 이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kor_eaiinmedia
李는 "셰셰" 金은 "핵기술 갖자"…또 섣부른 외교 애드리브
중앙일보 | 2013-05-21
kor_eaiinmedia
새 대통령, 취임 동시 `외교 전면전`…"中 압박 동참할 건가" 질문 받아든다
중앙일보 | 2013-05-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