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 지도부에 인권 책임 물어야”
kor_eaiinmedia | 2013-05-22
정종문 기자
로버트 킹(71·사진) 미국 국무부 북한인권특사는 21일 “북한의 인권상황은 여전히 개탄스럽다”며 “우리는 계속해서 북한 지도부에 이에 대한 책임을 물어야 하고 인권 문제를 주시해야 한다”고 밝혔다.
동아시아연 콘퍼런스 기조연설
킹 특사는 “미 국무부가 발간하는 연례 국가별 인권보고서 중 북한의 인권보고서는 매년 변화가 거의 없어 아쉽다”며 “몇 주 전 존 케리 국무장관이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북한 내 재판 없는 처형, 실종, 임의적 구금, 정치범 체포 등에 대해 탈북자들의 증언이 이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외부 세계에 대한 북한의 노출을 증가시켜 긍정적인 변화를 만들어 내야 한다”고 제시했다.
킹 특사는 미 국무부의 지원을 받는 인터미디어연구소가 지난해 5월 발간한 ‘조용한 개방: 미디어 환경 변화 속 북한 주민들’이라는 제목의 보고서를 인용하며 “북한에 변화의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다”고 했다. 그는 “이 보고서에는 북한 정권이 주민들을 통제하고 있지만 이미 북한 주민의 20~30%가 외국 라디오 방송을 청취한 경험이 있고, 50%는 외국 DVD를 시청했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고 전했다.
그는 특히 “북한이 주민 삶을 개선하려면 유엔안보리 결의안에 따라 인적자원에 투자하고 비핵화의 길로 나가야 한다”며 “결국 북한 지도부가 결정할 일”이라고 밝혔다. 킹 특사는 오는 25일까지 한국과 일본에 머물며 북핵 6자회담 한·일 대표들을 만나 북한 인권 및 식량 문제를 논의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갑자기 방한이 취소되면서 이날 행사에도 참석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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