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itor's Note

동아시아연구원의 대통령 연구 세 번째 결과물. 2002년 `대통령의 성공 조건`을 시작으로 2007년 `대통령직 인수의 성공 조건: 67일이 5년을 결정한다`에서 제안한 사안들은 정부 조직과 의제 설정에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

 

◆ 화교자본의 미래를 말하다

 

화인경제론 / 홍원선 지음

 

화교가 세계 경제의 핵으로 부상한 지는 이미 오래다. 동남아시아 경제대국 인도네시아에서는 전체 인구 중 3.5%에 불과한 화교가 상장사 시가총액 73%에 해당하는 부를 거머쥐고 있을 정도다. 이 책은 화교들의 경제와 문화에 대해 체계적이고 종합적으로 서술했다. 15년간 경제 분야를 취재했던 저널리스트 출신인 저자는 전문적인 내용을 대중이 부담 없이 읽을 수 있도록 풀어냈다. 이 책의 방점은 화교 자본의 미래에 찍혀 있다. 저자는 화교 자본은 탈국가적 성향을 지닌 자본으로 변화할 것이라고 주장한다. 북넷 펴냄

 

◆ 햇볕 vs 반햇볕 논쟁 멈추려면

 

사회통합형 대북정책 / 이재호 지음

 

햇볕과 반햇볕 간 화해와 수렴을 모색한다. 저자는 "그동안 양자가 차이가 있어서 싸운 게 아니라, 싸우기 위해서 차이를 과장해온 것 같다"고 지적하고 이제라도 소모적인 논쟁 대신 수렴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저자는 햇볕도 반햇볕도 결국 같은 얘기를 하고 있는데도 우리 사회는 양쪽으로 편이 갈려 서로 적의의 칼을 들이대 왔다는 것이다. 저자는 햇볕과 반햇볕 수렴을 위해서는 먼저 햇볕정책을 진화의 산물로 인식하려는 자세가 중요하다고 말한다. 나남 펴냄

 

◆ 대한민국 대통령이 가야 할 길

 

대통령의 성공 조건 / 이숙종 외 지음

 

동아시아연구원의 대통령 연구 세 번째 결과물. 2002년 `대통령의 성공 조건`을 시작으로 2007년 `대통령직 인수의 성공 조건: 67일이 5년을 결정한다`에서 제안한 사안들은 정부 조직과 의제 설정에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 2002년 당시 노무현 정부 인수위원회에서 대통령실 직제 개편에 동아시아연구원의 정책 제안을 반영하기도 했다. 동아시아연구원은 2013년 새로운 대통령 등장을 앞두고 시대의 어젠더, 변화한 국내외 환경, 그동안의 경험을 고려해 성공적인 대통령을 위한 오늘의 실천 과제를 제시한다. EAI 펴냄

 

◆ 디지털 암흑 온다면 지구촌은?

 

X이벤트존 / L 캐스티 지음, 이현주 옮김

 

장기적으로 인터넷이 완전히 정지하는 디지털 암흑이 실제로 찾아오면 어떻게 될까. 세계 식량공급 시스템 붕괴에는 어떻게 맞설까. `대중의 직관` 저자가 긴급 재난 경보를 울린다.매우 드물고, 놀라우면서, 사회적 파급 효과가 아주 큰 사건의 가능성에 대한 책이다. `판도를 뒤바꾸는` 이런 사건들은 인간이 만든 시스템에 과부화된 복잡성 때문에 일어난다는 것이 이 책의 기본 논지다. 저자는 현대사회는 역사상 가장 편리한 사회이자, 가장 재난에 취약한 사회라고 경고한다. 반비 펴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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