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끄러운 한국 싱크탱크… 세계 50위권내 전무
kor_eaiinmedia | 2013-01-23
김채연기자
전 세계 싱크탱크 경쟁력 평가에서 미 브루킹스연구소가 2년 연속 1위에 선정됐다. 한국의 싱크탱크는 상위 50위권 내 한 곳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기관 수에서도 미국의 1.9% 수준에 불과했다.
[EAI 공지사항] 동아시아연구원, 세계 100대 싱크탱크에 선정
전 세계 싱크탱크 경쟁력 평가에서 미 브루킹스연구소가 2년 연속 1위에 선정됐다. 한국의 싱크탱크는 상위 50위권 내 한 곳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기관 수에서도 미국의 1.9% 수준에 불과했다.
미 펜실베이니아대 ‘싱크탱크와 시민사회 프로그램’은 21일(현지시간) ‘2012 세계 싱크탱크 보고서’에서 이 같은 결과를 발표했다. 보고서는 전 세계 학자 1950여명이 182개국의 6603개 싱크탱크를 대상으로 분석한 내용을 토대로 작성됐다.
1위에 오른 브루킹스연구소는 미국 경제, 정치 등 대내외 전반의 정책을 연구하는 진보 성향의 종합연구소다. 보수 성향의 헤리티지재단과 함께 영향력이 큰 싱크탱크로 꼽힌다. 2위는 영국의 채텀하우스, 3위는 미 카네기재단이 차지했다.
아시아권에서는 일본국제문제연구소(JIIA)가 16위로 순위가 가장 높았다. 이어 중국사회과학원(CASS)이 17위에 올랐다. 일본과 중국의 싱크탱크는 50위 내에 각각 2개, 3개 포함됐다. 그러나 한국의 싱크탱크는 50위권 밖으로 밀렸다.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55위)과 한국개발연구원(KDI·57위), 동아시아연구원(EAI·65위)이 100위 권에 들어 ‘민망한’ 수준을 드러냈다.
한국은 연구기관 수에서도 총 35개로 열악했다. 대만(52개), 케냐(53개), 나이지리아(46개)보다도 적고 방글라데시, 그리스와 같은 수준이다. G20(주요 20개국) 중 한국보다 싱크탱크가 적은 나라는 사우디아라비아(4개), 인도네시아(21개), 터키(27개), 호주(30개) 4개국뿐이다. 미국은 총 1823개로 압도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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