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韓 싱크탱크 경쟁력 中·日에 뒤처져..숫자는 케냐에도 밀려
kor_eaiinmedia | 2013-01-23
이호기기자
전 세계 싱크탱크를 대상으로 한 경쟁력 평가에서 한국의 연구기관 4곳이 상위 100위 안에 포함됐으나 여전히 다른 선진국들에 비해 경쟁력과 여건이 많이 뒤처져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AI 공지사항] 동아시아연구원, 세계 100대 싱크탱크에 선정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이 55위로 가장 높아
전 세계 싱크탱크를 대상으로 한 경쟁력 평가에서 한국의 연구기관 4곳이 상위 100위 안에 포함됐으나 여전히 다른 선진국들에 비해 경쟁력과 여건이 많이 뒤처져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펜실베이니아대 산하의 '싱크탱크와 시민사회 프로그램'이 22일(현지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한 '2012 세계 싱크탱크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 싱크탱크 순위 전체평가에서 1위를 차지한 곳은 진보성향의 미국 사회과학연구소인 브루킹스 연구소였다.
이어 영국 채텀하우스, 미국 카네기국제평화재단, 스웨덴 스톡홀름국제평화연구소(SIPRI), 미국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미국외교협회(CFR), 영국 국제앰네스티(AI), 벨기에 브뤼겔, 미국 랜드연구소, 영국 국제전략문제연구소(IISS)가 순서대로 10위권 안에 들었다.
반면 상위 100위 안에 이름을 올린 한국의 연구기관들은 총 4곳뿐이었다.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이 55위, 한국개발연구원(KDI)이 58위에 올랐으며, 동아시아연구원(EAI)이 65위, 외교안보연구원(IFANS)이 79위로 평가됐다.
일본국제문제연구소(JIAA)가 16위, 중국사회과학원(CASS)이 17위에 오르는 등 상위 50위 내에 일본, 중국 싱크탱크가 각각 2개와 3개씩 포함됐다. 한국 싱크탱크 중 50위 내에 든 곳은 단 한 곳도 없어 일본, 중국과도 큰 차이를 보였다.
또한 중국 싱크탱크들 중 100위 내에 포함된 곳이 6개나 돼 중국 연구기관들의 위상이 점차 높아지고 있음이 드러났다.
한국·중국·일본·인도 4개국을 대상으로 매긴 지역별 순위에서는 CASS와 JIAA가 각각 1위와 2위를 차지했고, 이어 KDI가 3위에 올랐다. 이밖에도 지역별 순위에서 아산정책연구소와 대외경제정책연구원이 각각 5위와 9위를 기록했다.
연구분야별 평가에서 우리나라 싱크탱크 중 순위에 오른 곳은 안보·국제 부문에서 25위를 기록한 EAI와 국제개발 부문에서 19위를 차지한 KDI 등이었다. 이와 함께 KDI는 국내경제정책, 사회정책 부문에서도 각각 19위와 20위로 평가됐다.
국가별 싱크탱크 숫자에서도 한국은 다른 선진국들에 비해 한참 뒤쳐져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의 싱크탱크는 이번 조사에서 35개로 집계돼 방글라데시와 같았다. 이는 ▲멕시코(60개) ▲케냐(53개) ▲볼리비아(51개) 보다도 훨씬 적은 숫자다.
가장 싱크탱크가 많은 국가는 미국으로 총 1823개였다. 이어 ▲중국(429개) ▲영국(288개) ▲인도(269개) ▲독일(194개) ▲프랑스(177개) ▲아르헨티나(137개)▲러시아(122개) ▲일본(108개)등의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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