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itor's Note

세계 싱크탱크 경쟁력 평가에서 한국 연구기관은 상위 50위권 내 한 곳도 포함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100위권 내 4곳이 들었으나 선진국과 비교하면 열악한 수준이었다.

[EAI 공지사항] 동아시아연구원, 세계 100대 싱크탱크에 선정

 

세계 싱크탱크 경쟁력 평가에서 한국 연구기관은 상위 50위권 내 한 곳도 포함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100위권 내 4곳이 들었으나 선진국과 비교하면 열악한 수준이었다.

 

미국 펜실베이니아대 ‘싱크탱크와 시민사회 프로그램’(TTCSP)은 21일(현지시간) ‘2012 세계 싱크탱크 보고서’를 발표해 미 브루킹스연구소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의 싱크탱크(Think Tank of the Year 2012)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2위는 영국 채텀하우스, 3위는 미 카네기재단가 차지했다.

 

 

이어 스웨덴 스톡홀름국제평화연구소(SIPRI), 미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미 외교협회(CFR), 영국 국제앰네스티(AI), 벨기에 브뤼겔, 미 랜드연구소, 영국 국제전략문제연구소(IISS)가 뒤를 이었다.

 

아시아권에서는 일본의 국제문제연구소(JIAA)가 16위, 중국은 사회과학원(CASS)이 17위에 이름을 올리는 등 50위 내 각각 2개, 3개씩 포함됐다.

 

한국 싱크탱크는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과 한국개발연구원(KDI), 동아시아연구원(EAI)이 각 55위와 57위, 65위에 들었다. 미국을 제외한 세계 순위에서 KDI는 15위로 비교적 높은 순위를 차지했으나 중국 사회과학원(CASS·5위)과 일본의 국제문제연구소(JIIA·14위)에는 미치지 못했다.

 

한·중·일·인도 4개국 지역 순위에서 KDI는 CASS와 JIIA에 이어 3위에 올랐고 아산정책연구소는 5위를 기록했다. 연구분야별로는 동아시아연구원(EAI)가 안보·국제 부문에서 25위, KDI는 국제개발 부문에서는 19위를 차지했다.

 

국가별 싱크탱크 수를 보면 한국은 총 35개로 방글라데시와 같은 수준이었다. 멕시코(60개)와 케냐(53개), 볼리비아(51개) 보다도 훨씬 적었다.

 

싱크탱크가 가장 많은 국가는 미국으로 총 1823개였다. 이어 중국(429개)과 영국(288개), 인도(269개), 독일(194개), 프랑스(177개), 아르헨티나(137개), 러시아(122개), 일본(108개)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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