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itor's Note

선진국들의 특징 가운데 하나가 국내외 현안에 관한 조사와 분석을 하는 전문가 집단인 싱크탱크를 갖고 있다는 겁니다.

[EAI 공지사항] 동아시아연구원, 세계 100대 싱크탱크에 선정

 

                                                    

 

[앵커멘트]

 

선진국들의 특징 가운데 하나가 국내외 현안에 관한 조사와 분석을 하는 전문가 집단인 싱크탱크를 갖고 있다는 겁니다.

 

최근 세계 각국의 싱크탱크 현황을 조사한 보고서가 나왔는데요, 우리나라 싱크탱크는 세계 50위 권에도 들지 못해 아직도 경쟁력이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자세히 살펴보실까요.

 

미국 펜실베이니아대 산하 '싱크탱크와 시민사회 프로그램'이 발표한 세계 순위입니다.

 

미국 브루킹스 연구소가 지난해에 이어 1위에 올랐습니다.

 

2위는 영국의 대표적인 싱크탱크인 왕립 국제문제연구소, 채텀하우스였고요.

 

이 밖에도 국제 문제에 관심이 많다면 한 번쯤 이름을 들어보셨을 스웨덴과 미국, 영국 등의 연구기관들이 10위권에 올랐습니다.

 

 

이웃 나라를 보면 일본 국제문제연구소와 중국 사회과학원이 나란히 16위, 17위를 차지했습니다.

 

하지만 우리나라 싱크탱크는 50위 안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는데요, 가장 순위가 높은 대외경제정책연구원이 55위였고요, 한국개발연구원과 동아시아연구원이 각각 57위, 65위로 100위 안에 든 정도였습니다.

 

순위도 낮지만 우리나라는 싱크탱크의 절대적인 숫자 자체가 부족한 형편입니다.

 

미국은 싱크탱크가 천 8백개가 넘고 중국이 4백여 개, 일본은 백여 개의 싱크탱크를 갖고 있는 데 비해 우리나라 싱크탱크는 35개 뿐이었습니다.

 

35개면 방글라데시랑 같은 수준이라고 하는데요, 선진국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수준 높은 싱크탱크를 키우는 일이 시급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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