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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오후 위키트리 소셜방송에서는 동아시아연구원이 주최하는 '2020 한국외교 10대 과제 컨퍼런스'를 생중계했다. 이날 컨퍼런스는 토론의 형태로 진행됐으며, 이날 컨퍼런스에는 박인휘 이화여자대학교 교수, 백학순 세종연구소 수석연구위원, 길정우 새누리당 의원, 이종석 전 통일부장관이 참여해 열띤 토론을 펼쳤다. 이날 사회는 하영선 동아시아연구원 이사장이 맡았다.

[소셜방송 종합]

 

3일 오후 위키트리 소셜방송에서는 동아시아연구원이 주최하는 '2020 한국외교 10대 과제 컨퍼런스'를 생중계했다.

 

 

이날 컨퍼런스는 토론의 형태로 진행됐으며, 이날 컨퍼런스에는 박인휘 이화여자대학교 교수, 백학순 세종연구소 수석연구위원, 길정우 새누리당 의원, 이종석 전 통일부장관이 참여해 열띤 토론을 펼쳤다. 이날 사회는 하영선 동아시아연구원 이사장이 맡았다.

 

이날 컨퍼런스는 크게 1. 북한의 기선제압 외교와 NLL문제 2. 남북교류협력과 북한 측 사과문제 3. 북핵문제와 평화체제, 남북 경협문제 4. 미국의 '아시아 중시' 정책 5. 중국의 '화평발전'과 핵심이익'론 6. 미중관계와 한국의 대외정책 7. 한미원자력협정과 원자력의 미래 8. 자민당 정부의 집권 가능성과 한일관계 회복방안 9. 한국의 FTA 전략 및 동아시아 전략 이라는 주제로 이뤄졌다.

 

 

하영선 이사장은 이날 컨퍼런스에 대해 "이번 대선에서 누가 대통령이되고 누가 야당이 되던간에, 커다란 물줄기가 형성되고 준비될 가능성이 있다면 물줄기의 흐름을 조절할 수 있는 작은 모습을 보려고 하는 것"이라고 소개했다.

 

길정우 새누리당 의원은 "금강산 피살사건이나 천안함 문제, 아무일도 없었던 것처럼 그냥 지나갈 수는 없는 일"이라며 "남북 당국자간의 대화를 통해 북한의 입장표명이 있는 것이 합당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종석 전 통일부장관은 "한반도가 이렇게 불안한 이유는 한반도가 적대화, 불신속에 있기 때문"이라며 "어렵지만 남북관계와 북핵문제를 함께 풀어가는 해결책을 모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 전 장관은 "다음 정부도 한일관계를 쉽게 설계하지는 못할 것"이라며 "일본의 과거사 문제, 역사문제에 대해서 일본 정치인들이 어떤 언행을 하느냐에 따라 우리의 대일정책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박인휘 이화여자대학교 교수는 "차기 정부를 준비하는 입장에선 조금 적극적으로, 어떤 형태로든 남북간 대화의 계기를 확보해야 한다"며 "박근혜 후보가 얘기하고 있는 한반도 신뢰 프로세스가 구성하고 있는 세 가지 핵심 요인 '인도적 지원, 대화, 과거의 약속 지키기'에서도 '대화'와 관련된 중요성이 지속적으로 반복되고 있다"고 언급했다.

 

백학순 세종연구소 수석연구위원은 "양 진영에서 나온 외교가 비슷한 점이 많다고 생각한다"며 "외교에 대해선 김대중 전 대통령이 이야기했던 '우리는 외교를 잘해야 생존하고 먹고 살 수 있는 나라다. 미국은 당연히 중요한 나라지만 주변국에게도 소홀해선 안된다'는 말이 정답이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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