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美 우라늄 농축시설… 韓電, 지분매입 검토](../images/bg_tmp.jpg)
[단독] 美 우라늄 농축시설… 韓電, 지분매입 검토
kor_eaiinmedia | 2012-11-21
이하원·조재희기자
우라늄 농축 전문 업체인 유렌코(URENCO)가 최근 미국 뉴멕시코주의 공장을 증설하면서 한국에 지분 매입을 요청한 것으로 20일 알려졌다. 한국전력은 현재 유렌코 지분 매입의 타당성 조사에 착수한 상태라고 정부 관계자가 말했다. 이 관계자는 "최근 유렌코로부터 지분 매입 제안을 받았으며 이를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우라늄 농축 전문 업체인 유렌코(URENCO)가 최근 미국 뉴멕시코주의 공장을 증설하면서 한국에 지분 매입을 요청한 것으로 20일 알려졌다. 한국전력은 현재 유렌코 지분 매입의 타당성 조사에 착수한 상태라고 정부 관계자가 말했다. 이 관계자는 "최근 유렌코로부터 지분 매입 제안을 받았으며 이를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2009년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이 프랑스의 원자력업체 아레바(AREVA)의 지분을 2.5% 매입한 적은 있지만, 미국에 있는 우라늄 농축 시설의 지분을 확보하는 논의가 제기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정부는 유렌코 지분 매입 조치가 현재 진행 중인 한·미 원자력협정 개정 협상의 '우회로'를 만들 수 있다는 측면에서 일단 긍정적이라고 평가하고 있다. 한 외교 소식통은 "한국은 미국 내 농축 시설의 지분 매입 조치를 한국이 앞으로 성취해야 할 여러 가지 목표 중의 하나로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미국의 일부 전문가들도 한국이 유렌코 미국 농축 시설의 지분을 매입할 경우, 한·미 원자력협정에서 우라늄 농축과 관련한 요구가 줄어들 수 있다고 보고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 지난 16일 미국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와 한국의 동아시아연구원(EAI)이 워싱턴 DC에서 주최한 콘퍼런스에서 미국 측 참석자가 미국의 우라늄농축공사(USEC)나 유렌코의 뉴멕시코 공장 지분 매입 등을 현행 한·미 원자력협정의 대안으로 제시했다.
한국은 1974년 체결된 한·미 원자력협정에 의해 자체 농축을 할 수 없기 때문에 외국 농축 시설의 지분을 매입하는 것이 우라늄 공급의 안정성을 높일 수 있다고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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