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영선 '3개 사건으로 본 데탕트'
kor_eaiinmedia | 2012-11-01
소셜방송
지난 1일 오후 위키트리 '소셜방송'에서는 '2012년 EAI 사회과학대강좌 시리즈' 여섯번째 강좌인 '미중데탕트와 남북한 7.4 공동성명'을 생중계했다.
지난 1일 오후 위키트리 '소셜방송'에서는 '2012년 EAI 사회과학대강좌 시리즈' 여섯번째 강좌인 '미중데탕트와 남북한 7.4 공동성명'을 생중계했다.
이날 강좌에서 하영선 동아시아연구원 이사장은 데탕트의 일반론이 아닌 한국, 아시아인으로의 데탕트에 대해 설명했다.
하 이사장은 "3개의 사건을 통해 데탕트를 살펴 보겠다"며 "미중관계의 데탕트의 모습(미국은 어떻게 1970년대 긴장완화에 성공했던 것일까), 두번째 그 과정에서 나타나는 한국과 미국 사이의 여러가지 애환을 보기위한 '박정희-애그뉴' 회견 재구성, 마지막 '이후락-김일성' 회견을 통해 살펴보겠다"고 소개했다.
이어 하 이사장은 "이 3가지 사건은 굉장히 복잡하게 얽혀있다"고 덧붙였다.
하 이사장은 "미-중이 왜 만나게 됐는가? 남북한이 만나기 어려운 것만큼 미국도 만나기 어려운 직접 전투를 치뤘던 적대적 관계에 놓여있었다"며 "어떻게 해서 1972년 만남이 성사되었나를 살펴보겠다"고 말했다.
이어 하 이사장은 "경제적이거나 군사전략적인 구조를 포함한 역사의 필연적인 환경이 미-중의 적대관계를 화해관계로 전향될 수 밖에 없다고 얘기할 수 있지만, 실제로 반드시 그런 것은 아니다"라며 "갈등을 화해로 만들어내는 역할에 '키신저-주은라이'의 역할이 컸다고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밖에도 이날 강좌에서 하 이사장은 "과거 강의할 때 '한국의 외교정책은 미국이 결정한 정책의 흐름을 따라가는, 독자적이라고 할만한 일이 별로 없는 것 같다'고 강의했다"며 "그런 과정에서 우연히 외교문서들을 정리하다가 박정희와 애그뉴의 회담내용을 읽게 되었다"고 말했다.
이어 하 이사장은 "회담내용을 읽으면서 한국의 외교가 없다고 말하는 것은 당사자들을 너무 무시하는 것이 아닌가 깨닫게 되었다"며 "그래도 주어진 환경에서 최대한 이익을 얻어내기 위한 몸부림은 계속 있어왔다고 평가해줄수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전쟁통일을 시도했던 것이 '한국전쟁'과 같은 전쟁이다. 1960년대 들어 북한은 전쟁통일을 하기보다 '정책통일'을 해야한다고 생각했다"라며 "평화통일(정책통일)의 당사자가 박 대통령은 될 수 없다고 생각했을 것이다"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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