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역사, 역사판단에 맡기는건 어렵다
kor_eaiinmedia | 2012-09-27
소셜방송
27일 오후 위키트리 '소셜방송'에서는 '2012년 EAI 사회과학대강좌 시리즈' 두 번째 강좌인 "열하만수원사연도의 천하질서"를 생중계했다.
27일 오후 위키트리 '소셜방송'에서는 '2012년 EAI 사회과학대강좌 시리즈' 두 번째 강좌인 "열하만수원사연도의 천하질서"를 생중계했다.
이날 강좌에서 하영선 동아시아연구원 이사장은 동아시아 질서의 역사적 변환을 추적하고, 시대정신에 맞는 변환전략 구상에 대해 설명했다.
하 이사장은 "요즘 대선 과정에서도 1970년대를 어떻게 해석하느냐에 대해서도 갑론을박하고 있다"며 "18세기 변환의 모습이라는 것도 생각보다 간단하지 않고 복잡하게 얽혀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하 이사장은 "이를 어떤 카메라로 조명하는가에 따라 어떻게 당대의 모습을 재현할 수 있는가는 달라지게 된다"고 덧붙였다.
또한 "중국이라는 커다란 대륙 속에 다양한 민족들이 있었던 역사는 모두 중국의 역사라고 얘기돼 웅장하게 느껴질 수 있다"라며 "하지만 한 민족이 아닌 역사도 중국의 역사로 포함시켜야 하는가와 같은 복잡한 문제들을 포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 밖에도 이날 방송에서 하 이사장은 "역사를 역사의 판단에 맡긴다는 것은 어렵다"라며 "18세기 청의 천하질서를 보여준다고 했지만, 이는 사실 굉장히 어려운 일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하 이사장은 "국제정치를 오래 보아온 눈으로 볼 때, 18세기 중국을 들여다볼 경우 하나의 렌즈로 보는 것은 위험하다"고 덧붙였다.
또한 하 이사장은 "18세기는 최소 3개의 렌즈에서 조명할 필요가 있다"며 "동아시아를 전체적으로 조망하는 상상력을 훈련받아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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