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통합진보, 교섭단체의 꿈 이룰까
kor_eaiinmedia | 2012-04-05
정웅재기자
4일로 공표 가능한 여론조사가 끝남에 따라 일주일 남은 총선은 ‘블랙박스’ 속으로 들어갔다. 새누리당과 민주당의 1당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3당이 확실시되는 통합진보당이 몇 석을 얻을지도 관전포인트 중의 하나. 통합진보당의 전신인 민주노동당은 2004년 총선에서는 10석(지역구2, 비례8석)을, 2008년 총선에서는 5석(지역구2, 비례3석)을 얻었다. 민주노동당은 그 이후 보궐선거에서 1석을 추가했고, 통합진보당으로 바뀌면서 조승수 의원이 참여해 현재 7석이다.
4일로 공표 가능한 여론조사가 끝남에 따라 일주일 남은 총선은 ‘블랙박스’ 속으로 들어갔다. 새누리당과 민주당의 1당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3당이 확실시되는 통합진보당이 몇 석을 얻을지도 관전포인트 중의 하나.
통합진보당의 전신인 민주노동당은 2004년 총선에서는 10석(지역구2, 비례8석)을, 2008년 총선에서는 5석(지역구2, 비례3석)을 얻었다. 민주노동당은 그 이후 보궐선거에서 1석을 추가했고, 통합진보당으로 바뀌면서 조승수 의원이 참여해 현재 7석이다.
국회의석 300석 중 지역구는 246석, 비례대표는 54석이다. 대략 5:1의 비중. 다만 진보정당의 경우에는 지역구 당선자보다 비례대표 당선자가 더 많았다. 이는 선거에서 지역구도가 큰 비중을 차지해 영호남에서 각각 새누리당과 민주당이 독식을 하고, 수도권에서는 양당이 경쟁하는 구도로 되어 있기 때문이었다. 이는 이번 총선에서도 크게 다르지 않다.
지역구 후보 대부분이 ‘박빙’
통합진보당이 내세운 이번 총선의 목표는 20석이다. 20석은 국회 운영에 발언권이 생기는 원내교섭단체 구성요건이기도 하다.
우선 지역구의 경우 서울 노원병에 출마한 노회찬 대변인이 안정권으로 평가되고, 경기 고양 덕양갑(심상정), 광주 서구을(오병윤), 경남 창원 의창(문성현), 전남 순천곡성(김선동)은 경합 우세 상황이라는 게 통합진보당의 자체 분석이다. 또 서울 관악을(이상규), 울산 북구(김창현), 울산 동구(이은주), 경남 창원 성산(손석형), 경기 안산 단원갑(조성찬)은 그야말로 초경합이다.
언론사별 여론조사에서 이들 지역은 오차범위 이내에서 엎치락뒤치락하는 양상이다.
통합진보당은 여론조사에서 열세로 나타나는 서울 은평을(천호선), 경기 성남 중원(김미희), 경기 의정부을(홍희덕)에서도 막판 야권 표 결집이 일어나길 기대하고 있다. 이들 지역에서 통합진보당은 야권단일후보로 나섰지만 민주당 성향의 표심이 제대로 모이지 않고 있다고 보고 있다.
통합진보당은 열세 지역을 포함해 지역구에서 10석 이상의 성과를 거두기를 기대하고 있다.
전문가들의 분석은 ‘어렵다’는 쪽으로 쏠린다.
이택수 리얼미터 대표는 “교섭단체로 가려면 지역구에서 적어도 5석에서 많게는 10석까지 가줘야 한다”면서 “다들 접전 중이라 10석은 어려울 것 같다”고 내다봤다. 정한울 동아시아연구원 여론분석센터 부소장도 “지역구에서 이렇다 할 안정권이 없는 것 같다”며 의석수 예상을 꺼렸다.
비례대표의 경우에도 상황은 그리 쉽지 않다. 여론조사전문회사 리서치뷰는 4일 휴대전화 RDD 방식으로 전국 유권자 1605명을 조사했는데, 이 조사에서 통합진보당은 정당지지율에서는 10.7%, 비례대표 지지에서는 13.1%를 얻었다. 비례 의석수로 환산하면 8석이 된다. (95% 신뢰수준에서 ±2.45%p)
현재로서는 지역구와 비례대표를 합쳐 20석에는 못 미치는 셈이다.
그러나 선거 막판에 정당 투표를 몰아주자는 흐름이 생겨날 것이라는 분석도 있다. 유창오 새시대연구소장은 “민주당이 공천 과정 등에서 좀 실망스러운 게 있어서 그 여론이 진보당으로 가는 흐름이 있다”면서 “비례대표는 기대보다 좀 더 나올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택수 리얼미터 대표는 “자유선진당이 18대에서 18석 얻었는데, 이번 선거에서 통합진보당은 작게는 13석, 많게는 18석 정도”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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