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itor's Note

미중관계(김병국 외 지음·동아시아연구원)=미국의 성장 침체와 중국의 부상 속에서 새로운 국제 질서는 어떻게 재편될 것인가? 20여 명의 국내 전문가 집단이 정치, 군사, 경제 등에 관한 전망을 다각도로 제시했다.

 

문학

 

나의 왼손은 왕, 오른손은 왕의 필경사(한유주 지음·문학과지성사)=글을 쓰는 행위는 무엇인가? ‘나’를 쓰는 행위인가, 내가 아닌 ‘누군가’가 ‘나’를 쓰는 행위인가. 글쓰기에 대한 본질을 철학적으로 해석한 단편들이 하나의 실에 꿰어진 듯하다. 1만1000원.

 

구체의 뱀(미쓰오 유스케 지음·북홀릭)=소년은 자신의 실수로 한 소녀를 죽게 만들고, 몇 년 뒤 그 소녀와 꼭 닮은 여자를 만난다. 둘은 각자 비밀을 감춘 채 불안한 만남을 지속하는데…. 1만2800원.

 

달팽이 안에 달(김은주 지음·RHK)=달팽이가 지고 가는 등껍데기가 보름달이라면, 그 달팽이가 우주를 둥둥 떠다닌다면 어떨까. 따분한 일상을 조금 색다르게 보는 방법을 제시한 에세이. 1만3800원.

 

인문·교양

 

금의 전쟁(루안총샤오 지음·평단)=최근 10년간 금값은 상승세고, 금융위기가 발발하면 사람들은 어김없이 금으로 몰린다. 금의 역사와 함께 그 미래 가치에 대해 조망한다. 1만8000원. 한쪽 눈을 감은 인간(리사 맥클라우드 지음·토네이도)=인간은 자신이 원하는 것만 본다? 보고 싶은 것만 바라보는 인간 본성의 비밀들을 풀어낸 책. 1만5000원.

 

철학이 나를 위로한다(김선희 지음·예담)=현대인의 불확실하고 불안한 삶을 철학적 사유로 치유하고자 하는 책. 동서양 철학자들의 담론과 지혜를 빌려 삶의 고민들을 풀어냈다. 1만3800원.

 

학술

 

사무라이정신은 거짓이다(장성훈 지음·북마크)=“일본의 ‘사무라이 정신’은 소심한 국민성에서 비롯됐다”고 저자는 주장한다. 일본이 저지른 근현대사의 반인간적이고, 몰염치한 행위들을 사무라이 정신을 통해 해석했다. 1만4000원.

 

미중관계2025(김병국 외 지음·동아시아연구원)=미국의 성장 침체와 중국의 부상 속에서 새로운 국제 질서는 어떻게 재편될 것인가? 20여 명의 국내 전문가 집단이 정치, 군사, 경제 등에 관한 전망을 다각도로 제시했다. 1만6000원.

 

하버드 정치경제학(천진 지음·에쎄)=‘하버드 경제학’의 후속. 경제 문제를 정치, 의료 등 정치사회적 이슈와 확대시켜 분석했다. 1만6000원.

 

실용·기타

 

마음을 사로잡다(여현덕 지음·인간사랑)=사람들의 숨겨진 욕망들을 어떻게 발견하고 지혜롭게 대응할 것인지 경영, 경제 등에서 찾아낸 사례를 통해 알려준다. 1만5000원.

 

간은 할 일이 많을수록 커진다(에카르트 폰 히루슈하우젠 지음·은행나무)=‘아이들에게 콜라를 먹도록 강제해야 한다’ ‘치즈가 아니라 치즈의 구멍이 우리를 살찌게 만든다’…. 상식적으론 이해하기 힘든 얘기들을 저자의 ‘괴짜 이론’으로 풀어냈다. 1만4000원.

 

새장 속에 갇힌 권력 위키리크스(쑤옌, 허빈 지음·다상)=위키리크스가 공개한 미국 극비 문서를 정리했다. 오사마 빈 라덴의 죽음, CIA, UFO 등 주제들이 흥미롭게 펼쳐진다. 하지만 어디까지가 진실일까. 1만3800원.

 

어린이

 

한눈에 반한 우리 미술관(장세현 지음·사계절출판사)=김홍도의 ‘씨름’, 신윤복의 ‘미인도’ 등 우리 옛 그림 100여 점을 아이의 눈에 맞게 해설한 책. 1만5000원.

 

환경을 지키는 영웅들(해리어트 로머 지음·아이앤북)=쓰레기 재활용을 고민하고, 야생동물 보호구역 안에서 석유 채굴을 반대하고…. 지구를 안전하고 깨끗하게 지켜내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들의 이야기. 9500원.

 

바보 사냥꾼과 멋진 사냥개(브라이언 와일드스미스 지음·현북스)=사냥개는 주인 사냥꾼이 총으로 쏘아 맞힌 오리들을 물어 오지 않는다. 그 대신 오리들에게 나뭇가지를 물어다주고 상처를 치료해 주는데…. 1만1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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