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화외교 강화 위해 특별법 만들어야
kor_eaiinmedia | 2011-07-13
양태삼기자
한국의 이미지와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문화외교'를 효율적으로 수행하려면 총괄기구 설치와 전담대사 임명 등을 내용으로 한 특별법을 제정해야 한다는 제안이 나왔다. 신종호 경기개발연구원 연구위원은 한국국제교류재단 공공외교포럼 주최로 13일 열린 '21세기 한국의 소프트 파워와 공공외교'라는 주제 포럼에서 이 같은 발전 방안을 제시했다.
한국의 이미지와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문화외교'를 효율적으로 수행하려면 총괄기구 설치와 전담대사 임명 등을 내용으로 한 특별법을 제정해야 한다는 제안이 나왔다.
신종호 경기개발연구원 연구위원은 한국국제교류재단 공공외교포럼 주최로 13일 열린 '21세기 한국의 소프트 파워와 공공외교'라는 주제 포럼에서 이 같은 발전 방안을 제시했다.
신 연구위원은 '문화외교 강화의 필요성과 제도화 방안'이라는 발제를 통해 정부가 주체가 돼 타국 대중을 대상으로 한 외교의 한 부문을 문화외교라고 규정하며 "세계화, 정보화 시대에 정부와 민간의 교류가 다양해지고 확대되는 만큼 문화외교는 정치ㆍ안보외교, 경제통상외교와 함께 각국 대외정책의 핵심 축으로 부상했다"고 소개했다.
신 연구위원은 "한국은 문화외교 강화를 위한 대 전략과 세부 실천과제를 마련하고자 노력하지만, 국가 차원의 인식 부족, 인력과 예산의 부족, 사령탑 부재, 관련부서 간 업무 중복과 비효율 등 문제가 있다"며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법ㆍ제도화 방안을 시급히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안정적이고 체계적인 문화외교 전략을 추진하기 위해 가칭 '문화외교 추진법'을 제정해 인력과 예산, 감시.감독체계 등을 명확히 해야 한다"며 "문화외교를 국가 대전략의 핵심축으로 설정하고, 국무총리실 산하에 '문화외교위원회'를 구성하는 방안 등을 관련법 제정시 고려해야 한다"고 신 연구위원은 제안했다.
또 외교통상부와 문화체육관광부의 전문가 집단으로 구성된 '문화외교 포럼'을 창립하고 다양한 해외 문화기관을 통합한 '한국문화원'을 설립하는 한편 북미와 중남미 등 권역별로 문화외교 전담 대사를 임명하는 방안 등도 고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신 연구위원은 "한 나라의 이미지와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것은 단기간에 성취하기 어렵다는 점에서 문화외교는 국가적 차원에서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추진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포럼에서는 이숙종 동아시아연구원장이 '동아시아의 공공외교와 소프트 파워'를, 이신화 고려대 교수가 '소프트 파워의 이론과 실재'를 각각 발제했다.
공공외교포럼은 지난해 외교통상부와 국제교류재단이 공공외교의 전략적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공동으로 창설해 한미관계의 공공외교 심포지엄, 공공외교 거버넌스 간담회 등을 열었다.
kor_eaiinmedia
李는 "셰셰" 金은 "핵기술 갖자"…또 섣부른 외교 애드리브
중앙일보 | 2011-07-13
kor_eaiinmedia
새 대통령, 취임 동시 `외교 전면전`…"中 압박 동참할 건가" 질문 받아든다
중앙일보 | 2011-07-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