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 외교부 장관이 "일본 측과 진정성 있는 대화와 소통을 지속한 결과 한일관계 개선의 물꼬가 마련되고 있다"고 밝혔다.

 

박 장관은 지난 3일 동아시아연구원과 일본 `겐논 NPO`가 주최한 `제10회 한일미래대화포럼` 영상 축사를 통해 하야시 요시마사 일본 외무상과 네 차례 만나 진지한 협의를 이어왔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장관은 "앞으로도 여러 방면에서 소통을 강화하고 상호 신뢰를 회복해 현안의 조속한 해법을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박 장관은 이어 양국 청년층이 서로의 대중문화에 높은 관심을 보인다는 최근 여론조사 결과를 언급하며 "청년 세대들이 서로를 더 잘 이해하고 호감을 갖게 되는 건 한일관계 발전을 위한 희망적 신호"라고 강조했다.

 

하야시 외무상도 영상 축사를 통해 "한국은 중요한 이웃 나라이며 현재 전략환경을 고려할 때 한일·한미일 협력 진전이 지금처럼 중요한 때는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한일관계를 건전한 관계로 되돌리기 위해 일본의 일관된 입장에 기초해 한국 측과 긴밀하게 의사소통해 나갈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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