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시아연구원(EAI)은 한일 양국 전문가로 구성된 한일협력의 미래비전 연구팀의 성과를 워킹페이퍼 시리즈로 발간합니다. 4월 12일 발간되는 3편의 워킹페이퍼는 주변국에 대한 중국의 공세적 외교와 코로나19 확산 등에 따른 반중 정서가 확대됨으로 인해 변화하는 한일관계의 양상을 분석하는 한편, 양국 국민의 역사 인식이 정치적 동원에 의한 보편 가치와 결합되어 어떻게 한일 갈등을 심화해 왔는지 살펴봅니다. 저자들은 한일 협력을 통해 중국의 공세에 공동 대응하면서도 중국을 인도-태평양 경제 협력에 동참하도록 하는 유연성을 발휘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아울러 양국 간 존재하는 역사 인식의 차이가 어디서 비롯되었는지에 대한 공동 이해를 바탕으로 관계 개선의 길을 모색해야 한다고 제안합니다.
- 다카하라 아키오(高原明生), “국력을 강화하는 중국의 대미 외교와 근린 외교: 한일 협력의 계기가 될 것인가?” [워킹페이퍼 읽기]
- 이동률, “한중의 상호 인식 변화와 한일관계의 함의” [워킹페이퍼 읽기]
- 아사노 토요미(浅野豊美), “국민국가 형성의 단층을 둘러싼 내외 정치의 공진과 역사 화해: 한일관계를 예시로” [워킹페이퍼 읽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