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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 및 노동에 대한 국제규범의 압력이 커지고 사회책임경영을 표방한 중국 진출 다국적 기업들의 영향력이 높아지면서,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 이슈가 중국에서 부상하고 있습니다. 정한울 교수(고려대)는 동아시아연구원과 사회적기업연구소가 매년 진행해온 〈글로브스캔 RADAR 국제 CSR 인식조사〉 결과를 근거로 중국 소비자들의 기업관, CSR 인식이 진전되고 있지만, 그 배경에 정부주도의 CSR 붐이 있고 중국 소비자와 시민사회의 사회적 압력은 시기와 상황에 따라 부침이 존재한다는 점을 들어 양면성이 있음을 주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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