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박주성 기자 = 정의화 국회의장이 13일 오전 서울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열린 한반도 평화통일을 위한 국제협력 컨퍼런스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2015.11.13. park7691@newsis.com 2015-11-13
정의화 국회의장은 13일 "남북 국회의장 회담은 한반도 긴장을 완화시키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 의장은 이날 오전 서울의 한 호텔에서 열린 '한반도 평화를 위한 국제회의'에 참석해 "남북 대화와 협력의 계기를 만들어 줌으로써 대북정책을 둘러싼 국민적 신뢰를 구축하는 데도 기여할 것"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정 의장은 지난 7월 제67주년 제헌절을 맞아 남북 국회의장 회담을 공식 제안한 바 있다.
정 의장은 또 "한반도 통일은 남북 주민들 뿐만 아니라 주변국에도 새로운 번영의 기회를 제공하고 세계평화와 지역안정에도 기여할 것"이라며 "한반도 통일을 위해서는 동서화합, 국토균형발전과 남북화해협력 그리고 주변국의 협조 등이 더해질 때 현실이 된다"고 말했다.
그는 아울러 "국회는 국민의 대표기관으로 남북관계 발전과 한반도 통일을 위한 국민의 뜻을 전하고 정부 수준의 대화가 더 발전하며 성숙해 질 수 있는 '마중물'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