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동아시아연구원(EAI)과 미국 시카고글로벌평의회, 중국 링디엔(零點) 연구컨설팅그룹, 일본 '언론 NPO' 등 한·미·중·일 4개국 싱크 탱크가 각각 자국에서 총 7천여 명을 상대로 실시해 발표한 의식 조사에서 이런 결과가 나왔다고 일본의 언론 NPO가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했습니다.
미국인 응답자 중 평화적인 한반도 통일 후 '동맹관계를 유지하며 주둔군(주한미군)을 두어야한다'는 응답은 32%에 그쳤습니다.
반면 '동맹관계는 유지하되 주둔군은 두지 말아야 한다'는 응답은 44%, '동맹관계를 종료하고 주둔군은 철수해야 한다'는 응답은 18%로 주둔군 철수 의견이 62%였습니다.
또 중국인 응답자 중 65.7%가 한반도 평화통일 후 주한미군 주둔이 '필요없다'고 답했고, 19.9%만이 '필요하다'고 답했습니다.
반면 한국의 경우 57.3%가 평화통일 후에도 주한미군 주둔이 '필요하다'고 답해 ' 필요없다'(31%)는 답보다 많았습니다.
일본인 응답자 역시 '필요하다'가 44.6%로 '필요없다'(28.4%)보다 많은 것으로 집계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