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보도

한일 양국민 상대방에 대한 ‘부정적 인식’ 높아

  • 2014-07-10
우리 국민 10명 중 7명은 일본에 대해 부정적인 인식을 가지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한국 동아시아연구원과 일본의 민간단체인 언론 NPO가 공동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상대국에 대한 인상이 부정적이라고 응답한 경우가 한국인은 71%, 일본인은 54%에 달했습니다.

 

한국인의 경우 지난해 조사보다 6% 포인트 줄어들었지만 일본인의 경우 17% 포인트나 크게 늘어났습니다.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이유는 한국인의 경우 '일본이 과거사를 제대로 반성하지 않아서'라는 응답이, 일본인의 경우 '역사 문제 등으로 일본을 계속 비판해서'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습니다.

 

한일 양국에 있어 최대의 군사적 위협 국가로는 양국 국민 모두 북한을 꼽았지만 두 번째는 한국인은 일본을, 일본인은 중국을 꼽았습니다.

 

이번 조사는 지난 5월부터 2개월 동안 19세 이상 한국 남녀 1004명과 18세 이상 일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한국은 면대면 인터뷰 방식, 일본은 방문 유치회수법으로 실시했으며 신뢰 수준은 95%, 오차범위는 ±3.1%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