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 세계은행 총재 |
1959년 서울서 태어난 그는 5세 때 부모를 따라 미국 아이오와주로 이민했으며, 브라운대학을 졸업한 후 하버드대에서 의학박사(1991년)와 인류학박사(1993년) 학위를 받고 이 대학 의대 교수로 재직했다. 김 총재는 1987년 비영리 의료단체 '파트너스 인 헬스'를 설립해 결핵과 에이즈퇴치사업에 선구적 역할을 하는 등 개발도상국 의료 구호사업에 헌신했다.
성균관대 관계자는 이번 대담이 이루어진 배경에 대해 "총재의 어머니이자 멘토인 전옥숙 여사(유교철학박사)의 유학교육의 영향을 받은 것 같다"면서 "성균관대가 삼성재단과 함께 빠르게 급부상하고 있는 대학이라는 점이 크게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