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오후 위키트리 소셜방송에서는 동아시아연구원이 주관한 '대통령의 성공과 새 정부의 국정과제' 컨퍼런스를 생중계했다.
이숙종 동아시아연구원장의 개회사로 시작된 이날 컨퍼런스에서는 강원택 서울대 교수와 이내영 고려대 교수, 한규섭 서울대 교수, 박형준 동아대 교수, 이정우 경북대 교수, 최훈 중앙일보 국제에디터가 참석했다.
이날 컨퍼런스는 크게 대통령직의 성공적 수행을 위한 제안, 대통령 아젠다와 차기 정부의 과제, 국정환경의 변화와 국정홍보 전략 등 세 부분이 다뤄졌다.
'대통령직의 성공적 수행을 위한 제안' 발제를 맡은 강원택 서울대 교수는 "성공한 대통령의 조건은 재임기간 중 국민들로부터 사랑을 받고, 공약을 실천으로 옮겨 변화를 이끌어 낼 수 있어야 한다"며 "그러기 위해서는 국민들의 신뢰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대통령 아젠다와 차기 정부의 과제' 발제를 맡은 이내영 고려대 교수는 "대통령의 성공조건은 국정운영의 비전을 실현하는 아젠다의 선정에서 판가름 난다"고 말했다.
이 교수는 "우선순위가 높은 과제에 집중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다수 국민들의 지지를 받는 아젠다를 선정해야 할 것"을 강조했다.
'국정환경의 변화와 국정홍보 전략' 발제를 맡은 한규섭 서울대 교수는 "소통을 잘 하는 대통령"을 성공적인 대통령이라고 말했다.
한 교수는 "국민과의 소통을 위해 뉴미디어를 적극 활용한 국정홍보를 해야 한다"면서 "대국민 홍보에 있어 기성언론보다 국민과 직접 소통할 수 있는 뉴미디어의 활용 능력이 더 중요해지고 있다"고 강조했다.